홍남기 부총리, "일자리 창출, 상생협력 및 지역발전, 사회통합 등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창출 노력 적극 평가"
[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2018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대한석탄공사가 최하 등급인 E 평가를 받았다. 그랜드코리아레저와 한국마사회 등 16개 기관은 D 등급을 받았다.
기획재정부는 20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공공기관운영위원회(이하 공준위)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2018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 결과'를 심의 의결했다.
교수, 회계사, 변호사 등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은 기관별 서면심사와 현장실사 등을 거쳐 128개 공기업·준정부기관의 지난해 경영실적과 57개 기관 상임감사의 직무수행실적을 평가했다.
공운위는 상대와 절대평가 결과 C등급 이상인 기관에 대해선 경영평가 성과급을 차등 지급하도록 할 계획이며, 종합 등급이 '미흡 이하'인 D와 E등급을 받은 17개 기관에 대해선 경영개선 계획을 제출받아 이행 사항을 점검하기로 했다.
또, 17개 기관에 대해선 내년도 경상경비 조정 등 공공기관 예산 편성에 반영하는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공공기관에 윤리적 문제는 존재 의의 자체를 위협하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이번 평가에서 일자리 창출, 상생협력 및 지역발전, 사회통합 등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창출 노력을 적극 평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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