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여신금융회장, 19일 취임식..."커다란 산과 같이 진중하게, 그러나 바람처럼 속도감 있게 현안 처리해 나갈 것”
[소비라이프 / 우 암 기자] 김주현 신임 여신금융회장이 "업계가 당장 직면한 현안 과제를 신속하게 해결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주현 신임 여신금융회장은 19일 오전 서울 중구 다동 협회 본관에서 취임식에서 “최근 판례와 업계 현황 및 감독당국 등의 입장을 다시 한번 면밀히 재검토해 커다란 산과 같이 진중하게, 그러나 바람처럼 속도감 있게 현안을 처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주현 회장은 18일 여신금융협회에서 공식 선임된 후 카드수수료인하 문제에 대해 “정부 정책과 크게 상충하지 않으면서 좀 더 업계 이익을 반영할 수 있는 여지가 있는지 보겠다”며 “카드수수료 문제는 급하게 해결될 수 없고 장기적으로, 여러 각도로, 심층적으로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주현 회장은 1958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최종구 금융위원장과 같은 행정고시 25회이다. 그는 재정경제부 관세국, 국제금융국 등을 거쳐 금융감독위원회 감독정책과 과장,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을 역임했다. 2012년부터는 약 3년간 예금보험공사 사장을 거쳐, 2016년부터 작년 초까지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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