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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투리땅 주차장으로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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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투리땅 주차장으로 활용한다
  • 이현성기자
  • 승인 2013.05.16 1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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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8일까지 신청받아

서울시가 주택가 노는 땅에 주차공간을 만드는 '저투리땅 주차장' 250면을 조성하기로 했다.

▲ 자투리땅에 새로이 조성한 주차장
지난해 214면을 조성해 시민들의 반응이 좋았던 만큼 올해는 지난해 목표했던 150면에서 100면 늘린 250면을 조성할 계획이며 5.16(목)~6.28(금) 집중 신청 받는다.

'자투리땅 주차장 조성사업'은 주택가 주차환경개선의 일환으로 좁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주민에게 주차편의를 제공하고, 보행안전을 돕기 위해 지난해 3월부터 추진됐으며 '12년 시범사업으로 당초 150면을 조성하기로 했으나 예상보다 많은 시민 참여로 214면을 조성했고, 올해는 250면을 목표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자치구별로는 성북구(66면)에 가장 많이 조성됐으며, 마포구(32면), 광진구(25면) 순으로 많이 조성됐다.

'자투리땅 주차장'은 토지 소유자가 해당 자치구에 신청하면 시와 자치구가 1면당 최대 200만원을 지원해 주차장을 조성해 준다. 따라서 1면당 200만원 이하로 주차공간 조성이 가능하고 최소 1년 이상 주차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토지여야 하며, 토지주 개인 주차 목적으로는 신청할 수 없다.

서울시는 올해 하반기에 '자투리땅 주차장' 토지 소유주와 주차장을 이용하는 시민 대상 만족도 조사, 현장점검, 자치구 의견청취 등 자투리땅 주차장 운영 전반에 대한 평가를 진행할 계획이다.

백호 서울시 교통정책관은 "내가 쓰지 않는 공간에 주차장을 만들어 이웃과 공유하는 자투리땅 주차장은 주차로 인한 주민갈등을 해소하고, 토지를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좋은 사례"라며 "지속적으로 시민의견을 듣고 보완해 운영 내실화를 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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