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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평가] 당일 도정한 신선한 쌀, ‘오늘한밥’의 덮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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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평가] 당일 도정한 신선한 쌀, ‘오늘한밥’의 덮밥
  • 양유준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5.3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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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리단길 덮밥 맛집 ‘오늘한밥’
'오늘한밥'에서 제공하는 고추장 삼겹살밥과 스테이크밥
'오늘한밥'에서 제공하는 고추장 삼겹살밥과 스테이크밥

[소비라이프 / 양유준 소비자기자]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41길 42-11에 ‘오늘한밥’이라는 음식점이 있다. 만개한 벚꽃들이 즐비한 석촌호수 인근에 위치한 ‘오늘한밥’은 소위 핫플레이스로 불리는 잠실 송리단길에서도 유명한 덮밥집이다.

‘오늘한밥은 직접 도정한 쌀과 신선한, 해산물, 육류, 야채로 조리하는 한식 퓨전 덮밥 전문점입니다.’ 식당을 소개하는 글에서도 알 수 있듯이 오늘한밥이 특별한 이유는 직접 도정한 쌀을 쓴다는 것이다. 몸에 좋은 현미 대신 겉으로 보기에 예쁘고, 소화가 잘 되는 흰 쌀들만이 소비되는 것이 안타까워, 직접 도정한 쌀을 쓰시게 되었다는 사장님의 설명은 문 앞에 놓여있는 정미기의 의미가 무엇인지 알 수 있게 해준다. 

정미기는 매일 아침 직접 도정을 한다는 증거로서 보는 이로 하여금 신선함을 느끼게 해주며, 그 자체로 독특한 분위기를 품기며 찾는 이로 하여금 신기한 감정을 불러일으켜 인테리어에 힘을 실어주었다.

특히, 정미기 앞에는 미강가루가 비치되어 있는데, 매 도정과정에서 소량만 얻을 수 있어서 제한된 수량만 가져가도록 문구가 붙어있었다. 미강가루는 피부를 희고 곱게 해주는 단백질, 지방, 비타민 등이 들어있고, 독소 해독과 더불어 천연조미료의 기능을 하기 때문에 손님들로부터 인기가 많다고 한다.

다양한 재료를 사용한 퓨전 덮밥 전문점답게 굉장히 특색 있는 메뉴들이 많이 존재한다. 메인 디쉬인 스테이크밥, 전복밥, 연어밥, 문어밥, 간장새우밥, 토마토 통들께 깻잎밥, 파불고기밥, 오리밥, 쭈꾸미밥, 중화밥, 고추장 삼결살밥만 보더라도 얼마나 다양한 재료들이 사용되는지 알 수가 있다.

일반 사이즈와 특 사이즈로 양 선택이 가능하고, 일반 사이즈의 경우 8천원에서 12,500원 선까지 가격이 제시되어있다. 메뉴판에는 음식의 재료와 조리시간이 세밀하게 제시되어 있어서 친절함을 느낄 수 있다.

‘오늘한밥’에서 제시되는 쌀에는 리놀렌산, 알파토코페롤, 옥타모사놀, 감마오리지날, 식이섬유, 비타민 등이 일반 쌀밥에 비해 월등히 많다고 전해진다. 일반 흰 쌀밥에 비해 까슬한 느낌이 없지 않게 있기는 하지만 가득 담긴 재료들과 야채가 어우러지며 덮밥의 신선함과 다채로움을 구현해낸다.

꽃놀이와 놀이동산 가기 딱 좋은 5월 좋은 사람과 함께 잠실 구경을 오게 된다면 꼭 ‘오늘한밥’을 느껴보길 추천한다. 아름다운 인테리어와 음식이 안겨줄 풍미를 느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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