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박수진 소비자기자] 한동안 SNS를 뜨겁게 달궜던 핫한 맛집 ‘감성 타코’ 강남점을 방문했다. 토요일 5시 즈음 방문했을 땐 맛집 치고는 굉장히 한산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러나 이내 6시 저녁 시간이 넘어갈 땐 넓은 매장을 전부 채우고 웨이팅이 길어지기 시작했다. 감성 타코를 방문할 예정이라면, 저녁시간보다 살짝 일찍 가면 웨이팅 없이 식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메뉴가 많아 직원의 추천을 받아 감성 타코의 베스트 대표 메뉴라는 ‘감성 그릴드 파힐타(38,000원)’를 주문하였고, 추가로 ‘베르데 숏립 퀘사디아(14,000원)’와 ‘가든 샐러드(12,000원)'을 주문했다.
대표 메뉴인 감성 그릴드 파일 타는 멕시칸 요리의 기본이다. 사진처럼 구운 쇠고기나 돼지고기, 새우, 채소 등으로 이루어져 있고, 또르띠아에 메인메뉴들을 놓고 취향껏 소스를 뿌려 말아먹으면 된다. (또르띠아는 무제한으로 제공된다.) 생각보다 스테이크도 질기지 않았고, 새우도 탱글탱글하게 싱싱했으며, 돼지고기 또한 매콤하게 간이 잘 되어있어 맛있었다.
방문 전 많은 리뷰들에서 ‘가격이 비싼 듯했으나 생각보다 양이 아주 많았다’라는 평이 많았는데, 소문처럼 아주 푸짐하여 가성비가 좋다고 느꼈다. (예를 들어, 파힐타는 2인 기준이라고 하나 여성 3인 이서 먹으면 적당한 정도의 양이었다.)
뿐만 아니라 감성 타코의 모든 지점은 매장이 아주 넓어 회전율이 좋고, 내부 인테리어와 분위기가 훌륭해 연인들에게도 인기가 좋은 데이트 코스이다. 가성비, 비주얼, 분위기, 맛까지 모두 갖춘 감성 타코, 다음 맛집 탐방 코스로 강력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