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 / 주선진 소비자기자] 다이어트를 하고 싶지만 시간이 나지 않는 사람들은 보통 집에서 운동하기 위해 실내 자전거를 많이 구입한다. 실내 자전거를 구입해도 올바른 자세로 운동하지 않으면 빨래 널어놓는 소위 말하는 '비싼 옷걸이'로 전락하기 일쑤다. 제대로 운동한다면 저렴한 가격에 높은 만족도를 얻을 수 있으니 제대로 이용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우선 실내 자전거는 가격대가 높지 않아 저렴한 제품은 10만 원 이하에 구입할 수 있다. 금액대가 높을수록 성능이 좋거나 안정성이 좋지만, 저렴한 제품 역시 쓸만하니 원하는 가격대의 제품으로 고르면 된다. 실내 자전거의 가장 큰 장점은 시간과 장소의 구애를 받지 않는다는 점인데, 어느 운동이나 그렇듯 꾸준히 하지 않으면 효과를 얻을 수 없다.
실내 자전거를 탈 때는 먼저 안장 높이를 자신에게 맞게 잘 조절해야 한다. 안장 높이가 자신에게 맞지 않으면 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으며, 페달 스피드 역시 본인의 체력에 맞도록 조절해야 무리가 가지 않는다.
보통은 강도를 낮추고 속도는 30으로 유지해서 일정하게 타는 것이 좋다. 무릎이 안 좋은 경우에는 강도를 가장 낮은 쪽으로 맞추고 천천히 타야 하며, 무릎이 안쪽으로 모이지 않도록 유의하면서 발목이 아닌 허벅지의 힘으로 페달을 돌려야 한다.
상체도 신경써서 허리가 굽지 않도록 똑바로 펴고 타야 한다. 스피닝이 유행한다고 해서 강도를 처음부터 너무 세게 하면 근육에 무리가 가서 근육이 파열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실내 자전거는 밖에서 자전거를 타는 것 못지않게 칼로리 소모, 다리 근육 발달, 심폐지구력 향상, 체지방 분해, 혈액 순환으로 부종 개선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