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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발전'시대 연다...이노마드 박혜린 대표, "작은 전력 필요로 하는 새로운 에너지 시장 생기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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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발전'시대 연다...이노마드 박혜린 대표, "작은 전력 필요로 하는 새로운 에너지 시장 생기고 있어"
  • 우 암 기자
  • 승인 2019.05.29 14: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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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린 대표, "총 4시간에서 4시간 반을 충전하면 스마트폰 두 대를 충전 할 수 있는 5600mA 정도를 생산할 수"

[소비라이프 / 우 암 기자]  개인 발전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 흐르는 물을 이용하여 휴대용 발전기로 전기를 생산하는 새로운 에너지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

박혜린 이노마드 대표는 28일 'SOVAC(Social Value Connect)2019'에서 "시장을 보면 0.2-10W라는 아주 작은 전력을 필요로 하는 새로운 에너지 시장이 생기고 있다”며 흐르는 물을 이용해 누구나 전기를 만들 수 있는 휴대용 수력발전기 사례를 소개했다.

(사진:  박혜린 이노마드 대표가 28일 열린 'SOVAC 2019'에서 휴대용 수력발전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서울시 광장구)
(사진: 박혜린 이노마드 대표가 28일 열린 'SOVAC 2019'에서 휴대용 수력발전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서울시 광장구)

박혜린 대표는 물병 사이즈의 발전기로 USB를 연결해서 사용하는 분산형 솔루션을 소개했다. 이노마드의 휴대용 수력발전기는 총 4시간 반 정도 충전하면 스마트폰 두 대를 충전 할 수 있는 5600mA 정도를 생산할 수 있다.

박 대표는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지역에 전기를 사용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다음 세대들이 이런 신재생 에너지들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직접 경험할 수 있다”면서 “신재생 에너지가 말로만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실천할 수 있다는 것에서 가치를 발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케팅 전문가들은 박혜린 대표의 휴대용 수력발전기를, 컴퓨터 시장을 흡수한 스마트폰 개발에 비유할 만한 마케팅적 쾌거라고 평가하기도 한다. 향후 개인용 발전 시장를 여는 마중물이라는 것이다.

박혜린 대표는 2017년 포브스에 의해 '아태지역 30세 이하 리더 300인'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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