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도 안들고 도심에서 재미있게...!  세종문화회관은 지난 5.4(토)에 열려 많은 호응과 관심을 모은 “세종예술시장 소소”를 5.18(토)부터 10.18(토)까지 매월 첫째주, 셋째주 토요일 낮 12부터 오후 6시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종문화회관은 ‘세종예술시장 소소’를 소수의 문화예술 애호가를 위한 기관이 아닌 일반 시민과 함께하는 기관임을 인식시키고, 시민 누구나 예술가가 될 수 있다는 가치관을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기획했다. 

 

 ‘세종예술시장 소소’는 독립출판물, 드로잉, 일러스트, 디자인 소품, 사진, 예술아카이브 등 기존 미술관과 갤러리에서 화려한 주목을 받지 못하지만, 일상 속에서 그 가치를  반짝이는 예술품이 전시되고 판매되는 시장으로 ① 소규모 창작물 중심이 되는 시장  ② 소소한 일상과 시민과 눈높이를 맞춘 예술이 만나는 시장 ③ 야외공간에서  한가롭게 거닐며 즐기는 문화예술 시장이라는 의미를 복합적으로 내포하며 이름 지어졌다. 

 

 소소시장에는 즉흥연극, 연극을 통한 심리치료 퍼포먼스, 설치 미술 퍼포먼스, 예술가들과 공동으로 작품을 만드는 등 일반 시민들이 직접 참여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또한 인디밴드의 라이브 공연과 소소DJ가 참가자들의 신청곡을 받아 들려주며 인터뷰도 진행하는 등 소소라디오도 진행된다. 

 

첫 번째 시장에 참여했던 한 독립출판물 창작자는 “이번 소소시장은 타 예술 시장과는 달리 독립출판 및 인디 문화를 즐기는 팬들의 자발적 방문율이 매우 높았다. 그로 인해 참가자들 간의 네트워크 및 공동체 형성에 도움이 되어 향후 참가자들 간의 콜라보레이션 작업도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이로 인해 더욱 생산적인 예술시장이 될 것 같다.” 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