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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 81%, 학부모 74% '교육이 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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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 81%, 학부모 74% '교육이 고통'
  • 이현성기자
  • 승인 2013.05.14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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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와 행복교육누리,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이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2,86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행복교육을 위한 교육공동체 인식조사’에서 고교생의 81%와 고교 학부모의 74%가 우리나라 교육으로 인해 고통스럽다고 호소했다.초중고 전체로 보면 학생 50% 학부모는 59%가 고통스럽다고 했다.

 

가장 고통스러운 부분에 대해서는 명문대 등 학력, 성적 위주의 교육풍토를 꼽은 응답이 학생 30% ,학부모 34%로 응답했으며, 학생들은 ‘명문대 진학을 성공의 잣대로 삼는 사회풍토’에 37%로 가장 많은 불만을 꼽았다.

‘선생님을 얼마나 신뢰하십니까 ‘에 대해서는 학생의 65%, 학부모의 59%가 ‘선생님을 신뢰한다’고 응답한 반면, 교원들은 43%가 ‘학생, 학부모로부터 신뢰받고 있다’고 응답했다.

또 교사의 72%는 '학생 지도가 고통스럽다'고 응답했는데 ‘교사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는 학생의 태도’가 가장 고통스럽다고 응답한 비율이 36%로 1위로 나왔다.

고통해소방안에 대해서 교원, 학생, 학부모 모두 ‘인성중심 교육으로 전환’을 제 1순위로 꼽았다.

고통이 되지 않기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은, 학생과 학부모,교원 모두 인성 교육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한 응답이 가장 많았다.

대학 입학과 관련해서 학생들은 61%가 학교를 더 신뢰했고, 초, 중, 고생 모두 학교를 더 신뢰했다. 다만 고교생은 52%로 가장 낮았다.

반면 학부모는 56%가 학원을 더 신뢰한다고 답했다. 교원들은 학교가 신뢰받고 있다는 비율이 더 낮아 36%에 그쳤다. 그러나 고교 교원들은 응답 비율이 49%로 나타나 상대적으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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