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룸버그 통신, "트럼프 대통령, 한국 등 징벌적 관세에서 면제" 보도...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주가 강세
[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을 글로벌 자동차 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할 것으로 전해지면서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서명할 행정명령안에 따르면 한국, 캐나다, 멕시코가 징벌적 관세에서 면제될 것이라고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 동안 수입 자동차와 부품이 국가 안보를 해친다며 25%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해 온 트럼프 대통령은 보고서 검토 기간이 종료되는 오는 18일까지 보고에 대한 동의 여부와 대응 방식을 결정한다.
고율 관세 표적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도된 한국, 캐나다, 멕시코는 미국과의 무역협정을 통해 자동차 교역 문제를 매듭지었다.
한국은 올해 초 미국과 한미자유무역협정(FTA) 개정을 마무리한 바 있다.
한국이 미국의 자동차 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국내 자동차 메이커 주가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자동차 주가는 16일 오전 9시 28분 현재 전일 대비 1.56% 상승한 1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아자동차도 2.74% 상승한 4만 3,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쌍용차 역시 1.75% 상승한 4,54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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