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신정민 소비자기자] 더위가 서서히 찾아오면서 조개구이의 계절이 돌아왔다. 뜨거운 여름, 넓게 펼쳐진 파란 바다를 바라보며 조개구이를 먹는 낭만을 꿈꾸는 사람들을 위해 충남 보령에 위치한 조개구이집을 소개하려고 한다.
충남 보령에 위치한 대천 해수욕장에는 관광객들을 사로잡는 무수히 많은 조개구이집이 있다. 그 중 어느 집을 들어가야 할지 고민이 된다면 ‘조개톡톡’을 추천한다. 입구부터 마련되어있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의자는 마치 동화 속에 들어온 것 같은 환상을 일으킨다. 게다가 깔끔하고 넓은 가게 내부는 일반 조개구이집과는 차별성을 두기에 충분하다.
1층은 오픈된 공간으로, 바닷바람을 맞으며 음식을 먹을 수 있으며 2층은 방으로 되어있어 경치를 보며 개인적인 식사 또한 즐길 수 있다. 게다가 유모차, 휠체어 등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고, 유아용 의자와 수유실 등 시설들을 갖춰, 어린 아이와 함께 가기에도 좋은 곳이다.
바다에서 먹는 조개구이에는 서비스가 빠질 수 없는데, 조개톡톡에는 다양한 반찬들이 서비스로 나온다. 야채샐러드, 모짜렐라 치즈, 콘샐러드, 알밥, 미역국, 연어 샐러드 등과 아이들이 먹기에도 좋은 고구마튀김, 새우튀김 등이 조개와 함께 나온다.
조개 또한 무한리필이다. 한 판을 다 먹은 후 먹고 싶은 조개만 골라 리필을 할 수 있다. 조개구이 한 판은 키조개와 가리비 등 질 좋은 조개들로 이루어져 있다.
조개구이 小자의 가격은 5만원, 中은 7만원, 大는 9만원이며, 조개톡톡에서는 조개와 회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세트도 있는데 小자 8만원부터 中10만원, 大는 13만원이다. 이 외에도 해물탕, 생우럭탕, 조개탕, 연포탕 등의 탕류와 회덮밥, 물회, 알밥 등의 사이드 메뉴도 많이 있으니 취향껏 시켜먹을 수 있다.
시원한 바닷바람과 파란 경치를 한 번에 즐기고 싶다면 대천 ‘조개톡톡’을 꼭 방문해보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