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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서의 시골 감성 맛집, 바우네 나주 곰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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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서의 시골 감성 맛집, 바우네 나주 곰탕
  • 장지명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5.07 14: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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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 계열의 아늑한 분위기의 식당, 바우네 나주 곰탕

 

 

[소비 라이프/ 장지명 소비자 기자]용인시 기흥구 구갈동 가로수 길을 걷다보면 아기자기한 가게들이 즐비해있다. 꽃집, 동물 병원, 미용실, 치킨집, 그리고 바우네 나주 곰탕. 여름이 다가오는 이 시점, 이열치열을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곰탕은 추천할만한 식사메뉴이다.

^바우네 나주 곰탕 내부
^바우네 나주 곰탕 내부

 

매장 안은 브라운 계열의 인테리어로 깔끔한 시골 음식점의 느낌이 났다. 바깥은 아파트가 마치 잡초처럼 우거지게 자리잡고 있지만, 그것들과는 별개라는 분위기의 음식점이다.

 

주요 메뉴는 바우네 곰탕과 맑은 나주 곰탕이다. 바우네 곰탕은 사골 육수가 기본이 되어 설렁탕 느낌의 곰탕인 반면, 맑은 나주 곰탕은 소고기 맑은 국 느낌의 맑은 육수 곰탕이다. 각각 6000원에 밥까지 함께 나와 저렴하게 음식을 즐길 수 있다. 사장님이 추천하는 메뉴는 8000원짜리 소머리국밥으로 가득 들어간 고기에 특제 겨자 소스를 찍어먹으면 아주 맛있다고 말씀하셨다. 이 곰탕집은 다른 바우네 나주 곰탕집과는 다르게 냉면 또한 판매한다. 이는 사장님께서 개발한 레시피로 만든 육수가 일품이라고 자부하셨다.

 

기자는 가장 기본 메뉴인 바우네 곰탕과 명태회 냉면을 주문했다. 바우네 곰탕은 당면과 고기, 파가 적당히 들어간 채 팔팔 끓는 모습이 아주 먹음직스러웠다. 많이 뜨거우니 밥을 넣기 전에 당면을 먹은 뒤, 밥을 말아 고기와 함께 먹는 것을 추천한다. 명태회 냉면은 잔뜩 올라간 명태회가 육수와 어우러져 입맛을 새초롬하게 자극했다.

 

도시에서 시골의 맛과 시골의 분위기를 즐기고 싶다면 추천하고 싶은 음식점이다. 그리 비싸지 않은 가격에 든든한 한끼를 채울 수 있는 가성비 좋은 음식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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