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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반려묘로 돈 버는 이들 증가..문제점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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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반려묘로 돈 버는 이들 증가..문제점 없나
  • 신은주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5.28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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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생하는 문제는 없나 살펴볼 필요있어
사진 제공 : Pixabay
사진 제공 : Pixabay

[소비라이프 / 신은주 소비자기자] SNS를 하다보면 ‘랜선 집사’라는 말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실제 랜선 집사가 된 사람들도 꽤 있을 것이다. 먼저 랜선 집사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사람이라는 뜻인 ‘집사’에 실제 반려동물을 키울 여건이 되지 않기 때문에 인터넷으로 타인의 동물을 아끼고 사랑한다는 의미가 더해져 생긴 말이다.

말 그대로 SNS로 타인의 반려동물을 보고 사랑한다는 의미다. 이런 이들을 상대로 해당 반려동물의 이미지를 이용해 만든 상품이 만들어져 판매되기도 한다. 반려동물과의 이야기를 기반으로 한 책이 출판되기도 하고 반려동물의 사진을 이용해 만들어진 자석, 스티커 등이 판매되기도 한다.

그 중에서도,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콘텐츠로는 유튜브가 많이 생산되고 있다. 이제는 누구나 유투브에 접근할 수 있고 영상을 만들어 이에 올릴 수도 있다. 유튜브를 만드는 사람, 즉 유투버는 영상 중간 중간에 삽입되는 광고를 통해 수익을 올린다. 그리고 이를 많은 사람이 시청할수록 이익이 는다.

최근에는 이익을 위해 반려동물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한다. 집에서 길러진 고양이의 경우, 보통 바깥 산책을 하지 않는데 이러한 고양이의 특성을 무시한 채 억지로 바깥 산책을 시키는 경우도 있다. 또한 이러한 콘텐츠 수익을 위해 무리하게 반려동물을 집에 들이고 이들을 관리하지 않는다는 의심이 가는 이들도 꽤 있다.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은 좋지만, 이를 악용해 반려동물을 힘들게 하고 동물 본래의 특성을 무시해서는 안 될 것이다. 이는 해당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뿐만 아니라 소비하는 이들 역시 주의하고 계속 살펴야 할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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