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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성장하는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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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성장하는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 김찬호 인턴기자
  • 승인 2019.05.16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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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담배 판매량은 줄었지만, 궐련형 전자담배 및 액상형 전자담배 판매량 상승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 / 출처 : pixabay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 / 출처 : pixabay

[소비라이프 / 김찬호 인턴기자] 작년부터 시작된 궐련형 전자담배의 인기는 올해도 변함없이 성장하면서 인기는 계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한다.

궐련형 전자담배는 기존 담배처럼 담뱃잎을 사용하지만, 연초처럼 태우는 방식이 아닌 열로 담뱃잎을 찌거나 가열해서 피우는 방식이다. 궐련형 전자담배는 연초 담배처럼 담뱃재가 날리거나 냄새가 나는 것이 훨씬 적으며 화재의 위험도 적어서 직장인들 사이에서 그 인기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인기를 보여주듯  전체 담배 판매량 중 11.8%를 차지하고 있으며 연초 담배의 판매량이 줄어든 만큼 궐련형 전자담배의 판매량은 그만큼 증가하였다. 즉 많은 흡연자들이 연초에서 전자담배로 흡연 습관을 바꾸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있다.

처음 궐련형 담배를 시작한 사용자들은 금연 혹은 건강에 그나마 덜 해로운 흡연을 하기 위해서 시작하였지만, 최근에는 담배 냄새, 디자인 등과 같이 다양한 이유로 궐련형 전자담배를 구매한다.

국내의 궐련형 전자담배의 인기에 발맞추어 궐련형 전자담배기기 역시 인기가 상승하면서 시장이 점점 커지고 있다. 작년 국내에서는 글로, 릴, 아이코스가 궐련형 전자담배기기의 시장을 독점했지만, 올해부터는 일본에서 출시한 죠즈, 중국의 차이코스 등 다양한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궐련형 전자담배에 사용하는 담배 스틱 역시 다양한 맛과 향을 출시해서 다양한 소비자의 취향을 겨냥하고있다.

궐련형 전자담배뿐만 아니라 액상형 전자담배 역시 인기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기존 액상형 전자담배는 투박한 디자인으로 아저씨들이 금연을 하기 위해 피는 담배라는 이미지가 강했다.

하지만 최근 출시되는 액상형 전자담배는 다양한 디자인은 물론 많은 무화량으로 젊은 흡연자들에게 인기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또한 미국에서 높은 인기를 자랑하고있는 액상형 전자담배 쥴이 국내 출시 예정 중이라 궐련형 전자담배뿐만 아니라 액상형 전자담배 역시 인기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이렇게 담배 시장이 늘어가면서 비흡연자들이 담배를 접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는 것은 물론, 연초 담배보다 덜 해롭다는 인식이 생겨나면서 흡연의 위험성에 대해 점점 무뎌질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함께 나오고 있다.

실제 국내 식약청에서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궐련형 전자담배 역시 연초담배와 마찬가지로 건강에 덜 해롭다는 주장은 잘못된 것이며 오히려 타르의 함량이 더 높다는 결과를 발표한 적이 있다. 이렇듯 정부는 연초 담배처럼 전자담배역시 건강에 해롭다는 인식을 심어줘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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