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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잡3' 속 '기억의 기둥'과 '역사의 길', 여전히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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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잡3' 속 '기억의 기둥'과 '역사의 길', 여전히 인기
  • 주선진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4.30 12: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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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기둥'은 미군부대 주둔기에 사용하던 나무 전봇대를 활용해 만든 작품이며 '역사의 길'은 부산의 역사를 바닥에 새겨 표현한 작품
사진 : '기억의 기둥'
사진 : '기억의 기둥'

[소비라이프 / 주선진 소비자기자] ‘기억의 기둥’과 ‘역사의 길’은 tvN 예능 프로그램 알쓸신잡 3-부산 편에서 김진애 교수님이 방문했던 곳으로 유명하다. 부산 시민공원 터는 1920년대부터 100년의 길고 긴 역사를 가진 곳으로 2010년에 공식적으로 반환된 후 공원 조성이 시작되어 부산 시민공원으로 완공되었다. 부산 시민이라면 하야리아 부대가 공식적으로 반환되었던 그 순간을 잊지 못할 것이다. 

부산시민공원에서 어린이 대공원 방면으로 바라봤을 때 잔디광장의 왼쪽에 위치한 ‘기억의 기둥’은 기억의 숲길에 ‘역사의 길’과 함께 위치해 있다. 

‘기억의 기둥’은 미군부대 주둔기 때 사용하던 나무 전봇대를 재활용하여 태양광 조명을 설치함으로써 부대의 흔적과 기억을 되새기는 공간으로 재해석 한 전시작품이다. 실제로 보면 굉장히 기둥이 커서 위압감이 느껴지기도 하면서 신비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 

사진 : '역사의 길'
사진 : '역사의 길'

1901년부터 2014년까지 부산의 역사를 바닥에 기록한 ‘역사의 길’은 깨알 같은 글씨로 부산시와 관련된 일을 하나하나 기록해 놓았다. 처음부터 끝까지 보기에는 역사의 길이 길기 때문에 가끔 놀러 오면 한 번씩 보는 것을 추천한다.

‘역사의 길’ 끝에 위치한 ‘역사의 물결’은 부산 시민공원 부지에 대한 중요한 역사적 사실 등을 물결 형태의 조형물에 상징적으로 표현한 시설로서, 공원 관람객의 올바른 역사 이해를 돕기 위해 만들어진 구조물이다. 

알쓸신잡으로 화제가 되었던 이 곳은 어린아이부터 어른들까지 남녀노소 많은 시민들이 방문하고 있다. 부산 시민공원의 역사에 대해 조금 더 알고 싶다면 공원 역사관도 함께 방문 하는 것을 추천한다. 부산 시민공원은 일제강점기부터 6.25전쟁까지 오랜 역사를 담고 있는 곳이며, 많은 사람들의 아픔을 지니고 있는 곳이기 때문에 오래 기억되어야 할 것이다.

기억의 기둥역사의 길이 위치한 부산시민공원의 위치는 부산 부산진구 시민공원로 73이며, 장소에 대한 문의사항은 부산 시민공원 홈페이지 또는 부산시민공원 관리사무소(051-850-6000~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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