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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능력검정시험, 내년 5월부터 체계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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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능력검정시험, 내년 5월부터 체계 개편
  • 주현진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4.29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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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수와 난이도 다소 조정될 예정
사진 :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급수개편
사진 :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급수개편

[소비라이프 / 주현진 소비자기자]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체계가 개편된다. 오는 2020년 5월 제47회 시험부터 적용되며, 현행 시험은 고급, 중급, 초급의 3종 시험인 반면, 바뀌는 시험은 심화와 기본의 2종으로 나뉜다. 

현재 고급 1급은 만점의 70% 이상 점수를 획득하면 자격이 부여된다. 개편 후에는 심화 1급 시험을 칠 경우 만점의 80% 이상이어야 자격이 부여된다. 개편 후 시험은 심화는 1~3급, 기본은 4~6급으로 구성되며 심화와 기본에 관계없이 모두 50문항으로 출제된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은 국사편찬위원회 주관으로 실시하는 시험으로 1년 4회 실시된다. 한 나라의 국민으로서 가져야 하는 기본적인 역사적 소양을 측정하는 데 목적이 있다. 2006년부터 실시되었으며, 공무원 및 공기업 입사 및 승진 등 다양한 분야에 폭넓게 활용되어 매년 40만 명 이상이 응시하고 있다. 

국사편찬위원회는 이번 개편을 통해 주요 인증 등급 간 위계성을 확보하고 난이도를 차별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2018년도 기준으로 응시자의 94%가 채용과 승진 등에 활용되는 고급(1,2)과 중급(3,4) 시험 응시자였으며, 전년도 대비 고급은 10%, 중급은 12% 응시자가 증가하였으나 초급은 2% 감소한 바 있다.

심화 시험의 난이도는 현행 고급 시험의 난이도보다 평이한 수준으로, 기본 시험의 난이도는 현행 초급 시험 보다 약간 어려운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할 계획이다. 

현재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은 수험생들이 주로 응시하는 고급을 비롯해, 초급의 경우 학구열이 높은 지역은 초등학생도 한국사 시험 대비반을 등록하는 등 인기가 많은 자격증이다. 
내년 5월부터는 난이도가 조정되는 만큼 자격증이 필요한 사람은 미리 계획을 세워 학습할 것을 추천한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사능력검정시험 홈페이지(historyexam.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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