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3 15:17 (화)
일회용품 규제, 잘 지켜지고 있는가?
상태바
일회용품 규제, 잘 지켜지고 있는가?
  • 주현진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5.23 14: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배달의 민족, 일회용품 줄이기 이벤트도 열어

[소비라이프 / 주현진 소비자기자]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일회용품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고, 소비자 및 기업들도 관련 규제를 시행하고 있다. 커피전문점에서는 플라스틱 빨대를 금지하고 매장 내에서 먹을 음료를 주문할 시에는 반드시 머그컵에 음료를 받아야 한다. 지난 4월 1일부터는 전국 대형마트, 백화점, 복합 쇼핑몰, 매장 크기 165㎡ 이상의 슈퍼마켓에서 일회용 비닐봉지 사용이 금지되었다. 정부는 상반기 내 ‘일회용품 사용 저감 로드맵’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러한 일회용품 규제들이 실제로 잘 지켜지고 있을까?
커피전문점의 경우에는 비교적 잘 시행되고 있는 듯하다. 기자가 방문한 커피전문점들은 모두 머그컵 사용을 권장하고 플라스틱 빨대를 제공하지 않았다. 대신 종이 빨대를 제공하는 등의 대책을 내놓았다. 고객들은 처음에는 다소 불편함을 느끼는 듯했으나 잘 적응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일상에 플라스틱 등 포장 용기에 일회용품이 과도하게 이용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배달 음식 가구가 증가한 후 일회용품 사용은 더욱 늘어났다.
이에 정부는 관련 실태를 조사하고 있으며, 규제를 검토하고 있다.
업주들은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을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배달 업계에서는 일회용품 감소를 위한 자생적 노력을 시행하고 있다. 

사진 : 배달의 민족의 일회용품 줄이기 이벤트
사진 : 배달의 민족의 일회용품 줄이기 이벤트

 

대표적인 배달 업계인 배달의 민족에서는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한 ‘단 1초 만에 일회용품 줄이는 법!’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주문 시 요청사항의 ‘일회용 수저, 포크 안 주셔도 돼요’란을 선택하고 주문을 완료하면 배달의 민족 1000원 할인쿠폰이 지급된다. 이벤트 기간은 4월 30일 화요일까지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