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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웅 쏘카 대표, "상속세 완화할 때가 아니다"..."제어가능한 지배구조 만들거나 더 많은 소득세율 부과 고민할 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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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웅 쏘카 대표, "상속세 완화할 때가 아니다"..."제어가능한 지배구조 만들거나 더 많은 소득세율 부과 고민할 떄"
  • 우 암 기자
  • 승인 2019.04.24 15: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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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 24일 페이스북에서 "상장회사는 민간회사지만, 그 주주는 국민연금 포함해서 공공" 강조

[소비라이프 / 우 암 기자]  이재웅 쏘카 대표가 기업 회장 퇴직금에 대해 직격탄을 날렸다.

이재웅 쏘카 대표가 24일 그의 페이스북에서 "상속세 완화할 때가 아니라"며 "고액의 퇴직금이나 초고액 연봉에 대해서는 더 높은 소득세율을 부과하는 것을 고민해야할 때"라는 의견을 개진했다.

(사진:  이재웅 쏘카 대표가 24일 페이스북을 통해 "상속세 완화할 때가 아니다"라며 기업회장의 퇴직금제도에 대해 직격탄을 날렸다/이재웅 대표 페이스북)
(사진: 이재웅 쏘카 대표가 24일 페이스북을 통해 "상속세 완화할 때가 아니다"라며 기업회장의 퇴직금제도에 대해 직격탄을 날렸다/이재웅 대표 페이스북)

이 대표는 "CEO의 초고액연봉도 문제지만, 기업 회장님들의 퇴직금도 문제"라며 "자기 회사에서 자기가 퇴직금 받는 데 무슨 문제냐고 할 지 모르지만, 상장회사는 다른 주주들이 있는, 대개의 경우는 다른 주주들이 더 많은 지분을 들고 있는 Public 공공의 회사"라고 말했다. 

그는 "이사회에서 정몽구 회장이나 이건희 회장같이 병환중이어서 회사 업무를 볼 수 없는 경우에도 등기이사 혹은 회장이라는 직위에서 해임하지도 못하는, 지배구조가 잘 작동하지 않는 상장회사에서 퇴직금을 수백억, 심지어는 천억 넘게 받아 가는 시스템은 문제"라며 "이것을 고치기가 어렵다면 고액 퇴직금에 대해서는 75% 소득세라도 내도록 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재웅 대표는 "상장회사는 민간회사이지만 그 주주는 국민연금을 포함해서 public 공공이다"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잘못된 관행을 제어할 수 있는 지배구조를 만들거나 고액의 퇴직금이나 초고액 연봉에 대해서는 더 높은 소득세율을 부과하는 것을 고민해야할 때"라며 "상속세 완화할때가 아니라"라고 제안했다.

이 대표의 글은 네티즌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으며 170여 명으로 부터 '좋아요'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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