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 / 박다현 소비자기자] 복잡한 대학가 상점들 사이에 골목 안 쪽 조용하고 따뜻한 느낌을 주는 가게가 있다. 마치 크리스마스 때 할아버지 집을 방문하는 듯한 기분이 드는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가게이다. 로스크치킨과 샐러드, 치즈 , 와인을 파는 성신여대 앞의 ‘쓰리로보스’이다.

이곳의 주력메뉴는 로스트치킨이다. 큰 닭 한마리를 통째로 굽고 그 위에 레몬즙을 뿌린 후 튀긴 감자와 같이 곁들여 먹는 음식이다. 하지만 기자는 이 메뉴 말고도 과일치즈와 와인을 추천한다. 대학가에서 좋은 분위기에 와인을 먹기 쉽지 않지만 이 곳이라면 가능하다. 

과일치즈의 구성은 치즈 한 판과 적포도(계절마다 다름) 크래커가 나온다. 여기에 와인 한 잔씩 시켜 먹으면 금새 없어지는 치즈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치즈는 보통 시중에 파는 맛이지만 좋은 분위기와 함께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이 가게의 가장 큰 장점인것 같다. 

성신여대 대학가에서 조용한 분위기를 즐기고 싶을 때 ‘쓰리로보스’에 방문하길 추천한다. ‘쓰리로보스’는 성북구 동소문로 20다길 28에 위치해 있으며, 매일 17:00-02:00까지 연중무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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