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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과 미래금융] 가상화폐와 I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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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과 미래금융] 가상화폐와 ICO
  • 이철이 바이터그룹 대표
  • 승인 2019.04.22 15: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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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ICO들은 투자자들에게 보다 높은 신뢰와 정확한 데이터를 전달해 주기 위해 노력하게 될 것"

[소비라이프 / 이철이 바이터그룹 대표] 가상화폐는 2017년 후반부터 2018년도 상반기까지 전세계를 휩쓸며 지나갔다. 그리고 바닥을 찍고 다시 올라가고 있다.

과연 우리는 이런 가상화폐를 어떻게 봐야 될 것인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자 한다.
이제는 가상화폐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으니 기초적인 내용에 대한 설명은 생략하고자 한다.

(사진:  이철이 바이터그룹 대표)
(사진: 이철이 바이터그룹 대표)

비트코인, 이더리움등을 지칭하는 단어에 대해 분분한 의견이 상당히 많았다. 영어로 Cryptocurrency가 맞으니 암호화폐라고 해야 된다는 사람들, 가상화폐이니 가상화폐가 맞다는 사람들이 주를 이루었다. 과연 해외에서는 어떤 변화가 일어 나고 있을까?

초창기 cryptocurrency라는 단어가 대세를 이루다가 Virtual currency라는 단어를 쉽게 보아 왔다. 이제는 Digital Asset이라는 단어도 많이 보이기 시작했다.  이런 현상을 잘 보면 비트코인의 미래를 읽을 수 있다.

초창기는 정말 광풍이 일면서 ICO등 수많은 코인이 발행되면서 신생 갑부들이 탄생하였다. 이로 인해 큰 손실을 입은 사람들도 많다. 이는 전세계적으로 사회적인 문제가 되었다. 지금도 진행중이지만 말이다.

그러나 2018년 후반부터 서서히 변해가는 부분이 있다. ICO의 주체가 단순 아이디어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모였던 개인에서 실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기업들로 바뀌고 있다. 소위 Reverse ICO 이다.

이런 변화는 많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 첫번째, 개인 ICO의 몰락이다. 단순 아이디어로 진행되었던 대부분의 ICO 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한계에 부딪치기 시작한 것이다. 블록체인이 만능해결사는 아니다. 블록체인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비즈니스모델, 사업의 규제, 사회적 영향도등 많은 부분들이 고려되어야 한다. 이런 것들이 무시된 채 일확천금을 바라는 투기였던 것이다.

그렇다면 리버스드 ICO는 다른가? 비슷 할 수도 있지만 큰 차이점이 있다. 바로 검증이라는 부분이다. 기존 ICO는 진행하는 사람들의 학벌, 경력만으로 묻지마 투자가 이루어졌다. 자신의 소중한 자산을 어떠한 검증 없이 베팅한 것이나 다름없다.

세계최고의 대학을 나온 사람들, 최고의 회사에 다닌사람들이 하는 일이면 무조건 성공하고 돈을 벌어 준다는게 상식적으로 말이 되는가? 그것도 짧은 기간에 말이다. 이런 환상이 깨지면서 현실적으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

페이스북이 코인을 발행한다고 한다. 페이스북은 세계 최고의 소셜네트워크 기업이다. 이런 곳에서 진행되는 ICO는 보다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이 기업 ICO들은 투자자들에게 보다 높은 신뢰와 정확한 데이터를 전달해 주기 위해 노력하게 될 것이다. 이로 인해 투자자들은 보다 질좋은 프로젝트를 통해 낮은 리스크로 투자 수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단순 암호화폐에서 자금모금의 다양한 수단으로 이용되면서 더 넓은 범위의 카테고리인 가상화폐로 이동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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