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 / 주선진 소비자기자] 누적 관객 1600만을 돌파한 영화 ‘극한직업’의 인기로 영화 속에 나오는 ‘수원 왕갈비 통닭’의 레시피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수원 왕갈비 통닭은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이 문의가 빗발쳐 제작사에서 레시피를 공개한 것으로, 양념갈비 맛을 입힌 통닭으로 단짠단짠(달고 짠맛)인 소스가 일품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삼양식품에서도 왕갈비 통닭의 열풍에 맞춰 지난달 8일 ‘왕갈비 통닭 볶음면’을 신제품으로 출시했다. 왕갈비 통닭 볶음면은 면과 함께 마늘 슬라이스, 건파 등이 들어있고 마늘 분말과 양념갈비맛 액상소스가 들어있는데 맵지 않은 간장소스 맛으로 양념갈비의 향을 느낄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왕갈비 통닭 볶음면은 용기면과 특색 있는 맛을 선호하는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이라고 했지만, 왕갈비 통닭 볶음면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은 엇갈리는 중이다.
“매운맛이 아니라 좋았고, 양념갈비 맛이 나서 맛있었다. 또 구매할 것이다”라고 호평을 남긴 소비자도 있는 반면, “비주얼은 나쁘지 않았지만, 갈비 맛은 안 나고 그냥 짭조름한 간장 맛이 났다.”, “짜고 마늘향이 너무 강했다.”, “맛이 없어서 재구매는 하지 않을 것”이라는 댓글처럼 부정적인 의견을 남긴 소비자들도 많았다.
왕갈비 통닭 볶음면은 삼양 맛샵과 온라인 쇼핑몰, 편의점과 마트 등에서 1,500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조리법은 컵라면의 설명서를 참고하면 된다. 불닭볶음면을 제외한 삼양식품의 신제품들이 큰 수확을 얻지 못한 가운데, 왕갈비 통닭의 인기처럼 왕갈비 통닭 볶음면 역시 인기를 얻을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