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분리 반대?
금융감독원의 소비자 보호 기능이 강화됐다. 이는 소비자 관련 감독기구를 별도로 분할하지 않고도 소비자 보호를 강화할 수 있다는 금감원의 의지로 풀이된다.
금감원은 조직개편안을 3일 발표하고 주요 인사를 했다. 주요 정책과제인 소비자보호와 서민지원, 기업금융 부문에 ‘선임국장’ 자리가 신설된 것이 눈에 띈다. 소비자보호총괄국장 겸 선임국장에 김용우 국장이 내정됐다. 김 국장은 소비자보호 업무시스템 혁신에 큰 공헌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금감원은 소비자보호기능을 강화하는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민원을 원천적으로 예방하게 될 ‘금융경영개선팀’이 신설됐고 금융소비자보호처의 민원조사팀은 1개 팀을 증설했다. 소비자의 금융인식 제고로 금융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게 될 ‘금융교육개발팀’과 보험민원에 대한 집중 감시를 위해 ‘보험영업검사실’이 각각 신설됐다.
저작권자 © 소비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