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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별로 다른 소비자성, 소비자가 직접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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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별로 다른 소비자성, 소비자가 직접 평가한다
  • 박세훈기자
  • 승인 2013.04.30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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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 산업별, 기업별로 소비자 지향적 특성을 소비자가 직접 평가한다. 한국소비자원은 우리나라 상품 및 서비스별 시장이 얼마나 소비자 지향적으로 작동하는지를 평가하는 ‘소비자시장평가지표’를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 기업별, 업종별, 산업별로 서로 다른 소비자성에 대해 '소비자시장평가지표'가 도입돼 운용된다.

지난해 개발된 ‘소비자평가개발지표’는 정보의 비교용이성, 소비자문제(실체적 문제 경험), 소비자불만(공식적인 불만), 사업자에 대한 신뢰성, 제품의 안전성, 만족도, 사업자 전환성(소비자의 선택권 평가) 등 모두 7가지 평가항목으로 구성됐다.

소비자원은 우선 시범적으로 자동차(신차)와 이동통신서비스, 보장성보험(생명보험), 대형가전, 주거, 일반의류, 외식서비스, 육류, 한약, 국외단체여행서비스 등 10개 분야를 대상으로 지표를 조사한다.

소비자원은 최근 대기업 위주의 산업발전으로 인해 산업불균형이 심화되면서 시장의 소비자 지향적 특성이 업종별, 산업별, 기업별로 상당한 차이가 나타난다는 지적이 일자 소비자성을 평가하는 ‘소비자시장평가지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소비자시장평가지표는 EU 보건·소비자 감독국(DG Health and Consumers)에서 실시하는 소비자시장점수게시판(Consumer Market Scoreboard)의 시장평가방법을 벤치마킹한 것으로 EU는 2008년부터 매년 2회에 걸쳐 50여개 시장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소비자 관점에서 시장기능을 평가한 이번 결과는 시장을 소비자 지향적으로 유도하는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도록 관계부처 등에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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