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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의 계속되는 시스템 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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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의 계속되는 시스템 발달
  • 강지원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4.14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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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대중교통 서비스...앞으로의 개선방향

 

▲ 출처:pixabay

[소비라이프/강지원 소비자기자] 대부분의 사람들이 출퇴근길, 등하교길 등 이동시에 대중교통을 이용한다. 어플리케이션 및 통신의 발달 등으로 과거에 비해 보다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데, 예를 들어 버스나 지하철 도착 시간을 스마트폰을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고 위치만 지정하면 출발지에서 도착지까지 짧은 시간 순으로 경로를 알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지하철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환승시 빠른환승을 할 수 있는 칸을 알 수 있고, 지하철 불편신고를 통해 열차 내 잡상인, 취객, 난동을 부리는 승객 등을 1577-1234 번호로 쉽게 신고할 수 있다. 또한 유실물 확인, 열차 내 온도조정 요청까지 가능하다. 버스 안내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는 광역버스는 버스 잔여석, 지선버스는 혼잡도를 알려주고 현재 위치까지 자세히 알 수 있다. 

 
▲ 지하철 혼잡 안내 전광판
이러한 혼잡도 시스템은 지하철에도 점점 적용되고 있다. 현재는 2호선에서 시범운영 중이고 각 칸별 혼잡도를 전광판을 통해 알려준다. 보통 환승통로 근처, 개찰구 계단 근처의 칸에 사람들이 모여 혼잡할 수 밖에 없고, 승객들은 다른 칸의 상황은 알지 못 한 채 이동한다. 하지만 이러한 열차 혼잡도 시스템이 도입되면서 칸마다 혼잡도를 확인하고 여유로운 칸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되었다. 이렇게 칸 별로 승객들을 고르게 배치함으로써 열차를 더욱 효율적이게 운행할 수 있다는 효과가 있다. 이러한 시스템을 모든 호선에 적용시키고, 열차 내부뿐만 아니라 열차를 기다리는 곳 전광판에도 표시한다면 열차 대기 중에도 한 곳에 사람들이 모여있지 않고 여유로운 칸쪽으로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열차 혼잡도를 알 수 있으면 더욱 효과적일 것으로 보인다. 이와 더불어 하차시 출입문이 어느 쪽인지 헷갈릴 수 있는데 이를 개선하기 위해 하차해야할 문에 불빛을 켜 사람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하고있다.
 
이렇듯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대중교통 시설을 보다 편리하게 개선하고 있는 모습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아직 개선해가야 할 부분들이 많다. 버스를 자주 이용하는 학생A씨는 버스 좌석이 지나치게 높은 자리는 노약자분들이 타기 어려울 것 같다고 했다. 우선 버스기사님 바로 뒤쪽 노약자석을 보면 가끔 지나치게 높은 자리에 있다. 분명 노약자를 위한 자리지만 움직이는 버스 안에서 그 자리에 앉기에는 무리가 있다. 뿐만 아니라 뒤쪽 좌석 중에서도 다른 좌석에 비해 유독 높고 발판도 높아 불편한 자리가 있다. 이러한 점들 또한 개선하면 버스이용에 더욱 도움이 될 것이다. 또 지하철을 자주 이용하는 학생B씨는 임산부 배려석에 대한 문제를 꺼내며 임산부분들이 더욱 편하게 임산부 좌석에 타셨으면 한다고 했다. 초기 임산부들은 티가 나지 않고 임산부 뱃지를 달았다고 하더라도 사람이 많을 경우에는 잘 보이지 않는다. 임산부 ‘배려석’이라는 이유로 임산부가 없을 때는 앉아도 된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은 종종 임산부 배려석에 앉기도 하고, 그럴 때 임산부들은 비켜달라고 하기에도 민망한 상황이 초래된다. 노약자배려석(노약자,임산부,장애인,어린이배려석)은 비워두면서 임산부 배려석은 비워두지 않는 것은 모순된 생각이다. 티가 나지 않는 임산부, 뱃지를 달지 않은 혹은 잘 안 보이는 상황을 생각해봤을 때 임산부 배려석에 대한 규제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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