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경영정상화 실패시 아시아나항공 매각 또는 일부 매각절차 돌입 가능성 제기
[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아시아나항공의 매각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주가는 11일 오전 10시 4분 현재 전일 대비 11.36% 상승한 4,265원에 거래되고 있다.
키움증권은 금호아시아나그룹이 경영 정상화에 실패할 경우, 아시아나항공의 매각 또는 일부 매각 절차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을 11일 내놓았다.
키움증권은 "금호그룹의 자구계획안에 대해 산업은행 등 채권단의 반응은 좋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며 "채권단은 그동안 총수 일가의 사재 출연과 아시아나항공 자회사 매각 이상의 특단 대책을 요구해왔다"고 밝혔다.
금호그룹은 지난 10일 금호고속에 대한 박삼구 전 회장 일가의 지분을 담보로 아시아나항공 자회사를 매각하는 등의 자구계획안을 내논 바 있다. 이 자구안에는 채권단이 부여한 목표를 3년내에 달성 못 할 경우 아시아나항공 매각한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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