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홀' 확인됐다...아인슈타인 일반상대성이론 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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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홀' 확인됐다...아인슈타인 일반상대성이론 검증
  • 민종혁 기자
  • 승인 2019.04.1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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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지평망원경 연구진, 5천 500만광년 떨어진 블랙홀 촬영 성공

[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빛조차 빠져나올 수 없는 강력한 '우주의 검은구멍'에 대한 시각적 증거가 확보되었다. 블랙홀이 관측한 사진이 공개되면서 블랙홀에 대한 전세계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건지평선망원경(EHT·Event Horizon Telescope Collaboration) 연구진이 전 세계에 산재한 8개의 전파망원경을 통해 거대은하 'M87' 중심부에 있는 블랙홀 영상을 10일(한국시각) 공개했다.

▲ (사진: Event Horizon Telescope은 지구로 부터 5,500광년 떨어진 블랙홀 촬영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EVT 제공)

이번에 관측된  블랙홀은 지구로부터 5천500만 광년 떨어져 있는 천체로, 질량은 태양 질량의 65억 배에 달한다. 블랙홀 관측 프로젝트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유럽·일본 등 주요국 13개 기관 연구진이 참여했다.

블랙홀 관측에 성공한 사건지평선망원경의 '사건지평선'은 블랙홀 안과 밖을 연결하는 지대를 의미하며, 블랙홀은 사건지평선 바깥을 지나가는 빛도 휘어지게 만든다. 관측에 성공한 블랙홀은 지구로부터 5천500만 광년 떨어져 있으며, 질량은 태양의 65억 배에 달한다.

EHT 과학이사회 위원장인 하이노 팔크 교수는 "만약 블랙홀이 밝게 빛나는 가스로 이뤄진 원반 형태의 지역에 담겨 있다면, 그림자 같은 어두운 지역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예측했다"며 "이 현상은 아인슈타인 일반상대성이론에서 예상한 바지만, 우리가 이전에는 전혀 직접 보지 못한 것"이라고 밝혔다.

EHT 프로젝트 총괄 단장인 미국 하버드 스미스소니언 천체물리센터 셰퍼드 도엘레만 박사는 "우리는 인류에게 최초로 블랙홀 모습을 보여주게 됐다"며 "이 결과는 천문학 역사상 매우 중요한 발견이며, 200명이 넘는 과학자 협력으로 이뤄진 이례적인 성과"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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