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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평가] 중국에 한국 커피숍이? 당당히 자리 잡은 ‘MANN COFF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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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평가] 중국에 한국 커피숍이? 당당히 자리 잡은 ‘MANN COFFEE'
  • 백진규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4.10 1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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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큰 인기몰이 중인 한국 커피숍
▲ MANN COFFEE' 내부

[소비라이프 / 백진규 소비자기자] 현대인의 일상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카페 문화는 이젠 전 세계적으로 뻗어나가 있다. 출근 중에 모닝커피를 테이크아웃 하는 손님, 점심을 먹고 카페에 들려 커피를 마시며 점심시간의 여유를 즐기거나 여가시간을 이용하여 친구들과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는 일상은 현대인에게 빠지면 허전한 문화가 되었다.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런 풍경은 각 나라마다 모습이 비슷하기 마련인데, 중국에서도 역시 중국인들이 한국인들처럼 카페에서 자주 시간을 보낸다.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이 증가하면서 커피의 향과 맛을 넘어 마음에 드는 카페배경이나 분위기를 찾는 사람들 또한 많아지고 있다. 이렇게 카페 문화가 발전하면서 카페를 운영하는 사람들에게는 손님을 끌어 모을수 있는 자신만의 카페의 특성을 살리는 것 또한 경쟁력이다.

이에 중국에서 큰 인기몰이를 하는 카페가 있다. 바로 'MANN COFFEE'인데, 이 카페는 10여 년 전 한국인이 중국으로 건너가 창업을 시작한 카페로 현재 중국에 당당히 자리하고 있다. 한국인으로서 너무 자랑스러운 일이다. 현대인의 취향을 맞춘 'MANN COFFEE'는 베이징을 비롯하여 이제 중국 전 지역으로 퍼져나가 큰 프렌차이즈 카페가 되었다.

▲ 'MANN COFFEE' 내부

본 기자가 다녀온 중국 산동성 연태시 지후구 '따위에청 백화점'의 'MANN COFFEE' 역시 연태시에 있는 사람들에게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MANN COFFEE'는 알록달록하면서 눈을 편안하게 해주는 특유의 조명을 살려 전체적으로 따뜻한 느낌을 선사한다. 그리고 높은 천장과 샹들리에 느낌을 선사하는 천장등, 큰 유리창으로 덮인 가게가 아늑하고 편안한 느낌으로 현대인의 감성카페라고 일컫기에 너무 알맞다. 카페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이 곳의 내부는 어딜 가나 포토존이다.

'MANN COFFEE'에서 처음 주문을 하면, 보통 다른 카페들과는 달리 진동벨 대신 귀여운 곰인형을 주문 영수증과 함께 제공한다. 맡은 자리에 곰인형을 세워놓으면 커피가 다 나오고 나서 카페 직원들이 직접 자리까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MANN COFFEE'는 커피 이외에 간단하게 브런치를 즐길 수 있도록 보통 카페에서 제공하는 빵과 와플, 그리고 피자와 간단한 샐러드까지 구비되어 있다.

▲ 'MANN COFFEE' 와플

아쉬운 점을 더하자면 중국은 대체적으로 한국보다 물가가 싸다는 장점이 있지만, 이 곳의 모든 커피와 디저트 가격은 대체로 한국 카페 가격과 비슷하다. 보통 한화로 4,500원 이상의 가격으로 시작한다.

중국은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여행지이기도 하다. 가족이나 친구들 그리고 사랑하는 연인과 중국 여행을 가게 된다면 여행 중 쉬어 가는 시간이 당연히 필요하기 마련이다. 한 눈에 다 담기 힘든 카페 내부와 편안하고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친구들이나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잠시 쉬어가고, 도시 속에서 한 층 더 나아간 이색적인 데이트를 즐기고 싶다면 중국 카페 대표 프렌차이즈 'MANN COFFEE'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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