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목일' 퇴색시킨 '고성 산불'...축구장 540개 불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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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목일' 퇴색시킨 '고성 산불'...축구장 540개 불태워
  • 우 암 기자
  • 승인 2019.04.05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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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산불, 385ha 면적 불태워...문재인 대통령, 5일 식목일 행사 취소

[소비라이프 / 우 암 기자]  강원도 고성지역 산불로 인해 전국 축구장 540개의 면적이 불타며, 식목일 의미가 퇴색되었다.  

4일 저녁무렵 시작된 강원도 고성지역 산불은 5일 오전 9시 기준 총 385ha의 면적을 불태우고 진화되고 있다. 고성지역 피해면적은 290ha인 여의도 면적보다도 크고 축구장 면적 약 540배에 달하는 넓이다.  

▲ (사진: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오전 0시 20분부터 47분까지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강원도 고성군 인제군 산불에 대해 관련기관으로 부터 긴급상황보고를 받고 있다/청와대 제공)

산림 당국은 이날 오전  산불지역에 진화 헬기 51대와 진화 차량 77대, 1만300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진화작업에 나서고 있다.  9시 현재 인명피해는 사망 1명, 부상 11명으로 집계되었다. 주민 3620명과 육군 8군단 소속 2500여명의 병사가 대피했다.

산불대책본부는 오전 9시 40분 기준으로 고성과 속초 지역의 주불을 잡고 잔불 정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산불대책본부는 오전 중으로 강원 지역의 큰 불길을 모두 잡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5일 0시20분 위기관리센터를 방문해 긴급회의를 주재하고, 가용 자원을 모두 동원해 총력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경북 봉화에서 식목일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강원 산불 때문에 일정을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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