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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예산 내가 결정한다!"...'국민참여예산 사업제안', 15일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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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예산 내가 결정한다!"...'국민참여예산 사업제안', 15일 마감
  • 우 암 기자
  • 승인 2019.04.04 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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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현재 총 820건 접수...'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사업' 가장 많은 호응

[소비라이프 / 우 암 기자]  국민이 2020년 정부 예산사업을 제안할 수 있는 '2020년도 국민참여예산 사업제안'에 국민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 예산사업의 제안과 논의, 우선순위 결정에 국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2020년도 국민참여예산 사업제안(www.mybudget,go.kr)'이 오는 15일 마감된다. 2020년도 예산에 반영해야 하기 때문이다.

▲ (자료: 기획재정부)

지난 1일까지 접수된 사업제안은 총 820건으로, 보건복지부가 256건(31.2%)으로 가장 많고, 환경부 98건(12.0%), 국토교통부 83건(10.1%) 순으로 집계되었다. 이들 부처 소관 사업이 모두 437건(53.3%)으로, 국민들의 관심이 복지와 미세먼지 등 환경문제에 집중되었다. 

사회 이슈별로 많이 접수된 사업은 취약계층 지원 190건(23.2%), 미세먼지 문제 대응 110건(13.4%), 일자리 창출 57건(7.0%)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호응을 받은 제안사업은 임산부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택배로 집까지 배달해주는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사업’이다.

▲ (자료: 기획재정부)

기획재정부 구윤철 2차관은 “국민들께서 제안한 사업은 어느 것 하나 소홀함 없이 정부의 예산사업에 최대한 반영하도록 정성을 다하겠다.”며 "아이디어만 제안해도 중앙부처와 민간의 전문가들이 사업을 구체화하여 보완해주기 때문에 국민들께서 정부 예산사업을 제안하는 것이 어렵지 않다"고 밝혔다.

구윤철 차관은 “국민참여예산 제도의 핵심은 국민들의 참여이므로 평소 불편했던 것, 이런 것은 좀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해왔던 것을 편안하게 제안해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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