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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평가] 떡볶이와 통오징어를 함께, 마린시티 ‘크레이지 후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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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평가] 떡볶이와 통오징어를 함께, 마린시티 ‘크레이지 후라이’
  • 주현진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3.29 1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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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와 함께 곁들이는 떡볶이도 엄지 척
▲ 크레이지 후라이의 '통오징어 즉석 떡볶이'

[소비라이프 / 주현진 소비자기자] 떡볶이 전문점 ‘크레이지 후라이’는 간판에도 나와 있듯이 떡볶이와 맥주를 같이 즐기는 컨셉이다. 술을 부르는 떡볶이라니, 어떤 맛인지 궁금해 직접 방문해보았다.

기자가 방문한 지점은 부산 마린시티점으로, 깔끔한 분위기의 인테리어가 일반적인 분식집과는 다소 다르다. 방문한 날이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이른 저녁시간이어서인지 편안하고 여유롭게 떡볶이를 맛볼 수 있었다.

기자는 통오징어 즉석 떡볶이를 주문했으며 가격은 20,000원이다. 2명이서 먹기에 충분한 양이었다. 보통의 즉석 떡볶이집보다 조금 더 다양하게 즉석 떡볶이를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황제 김말이, 황제 돈가스, 짜장 탕수육, 통닭, 차돌박이 등의 퓨전 떡볶이들이 있으며 가격대는 주로 20,00원 이하이다.

맵기 선택이 가능하며, 메인 토핑과 사이드 토핑 추가가 가능하다. 즉석 떡볶이의 꽃인 식후 볶음밥도 준비되어 있다. 이곳에는 떡볶이 외에도 크레이지 몬스터라는 오징어링 튀김이 유명하다. 가격대는 18000원이다. 비주얼만 봐도 바삭한 것이 느껴진다. 다소 비싸다고 생각할 수도 있으나 오징어 한 마리가 통으로 들어가 포만감을 준다.

떡볶이는 토핑이 부실하지 않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자극적인 떡볶이에 길들여진 탓인지 처음에는 다소 싱겁다는 생각이 들었으나 양념 육수를 더 요청하고 조금 더 졸여주니 알맞게 간이 들었다. 오징어도 식감이 좋으며 고소한 맛을 더해준다. 10여 가지 정도의 맥주를 판매하고 있으며, 무알코올 맥주도 있다. 맥주를 주문해 함께 마시니 떡볶이와 맥주의 궁합이 생각보다 잘 맞는다는 생각이 든다.

크레이지 후라이 마린시티점은 부산 해운대구 마린시티3로 39(우동, 카이저빌) 2층에 위치하고 있다. 바다와는 가까운 편이지만 지하철 2호선 동백역에서는 꽤 많이 걸어야 한다.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무이며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1시부터 밤 11시까지 운영한다. 배달의 민족 또는 전화 배달도 가능하다. 전국 매장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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