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 / 주현진 소비자기자] 만우절을 맞아 롯데시네마가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3월 30일부터 4월 1일까지 열리는 ‘제1회 롯시 DIY 쿠폰 사생대회’는 관람객이 마음대로 쿠폰을 만들어 가면 영화를 7천 원에 관람할 수 있다.

DIY쿠폰 사생대회의 룰은 자유로운 양식과 자유로운 디자인이 핵심이다. 종이에 쓰거나, 폰에 그려도 롯시 드리미가 인정한다면 상관없다. 쿠폰을 만들 때 주의사항으로는, 롯데시네마(혹은 롯시)와 쿠폰 혹은 할인이라는 단어가 포함되어야 한다. 매표소에서 DIY 쿠폰을 제시하고 할인받으면 끝이다 .

롯데시네마가 제공한 DIY 쿠폰 예시에는 종이를 찢어서 낙서한 쿠폰, 그림판으로 그린 쿠폰, 수채화, 유화로 그린 쿠폰, 타이핑해서 출력한 쿠폰 등 모두 가능하다고 제시되어 있다.또한 페이스북/인스타그램에 ‘#롯데시네마 #쿠폰사생대회’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쿠폰을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영화 관람권을 증정한다. 영화 관람권은 1명당 2매가 제공된다.

이번 이벤트에서 스페셜관이나 3D 영화는 제외되며, 조조와 심야 및 타 쿠폰을 통한 중복 할인은 불가능하다. 몇몇 영화관 또한 이벤트에서 제외되니 미리 확인이 필요하다. 

롯데시네마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기발한 아이디어도 얻고, 홍보 및 관객 유치도 할 수 있어 일거양득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과거와 다르게 기업을 홍보하고 마케팅하는 방식도 점점 젊어지고 있다. 청년들의 유연한 사고 방식과 빛나는 아이디어를 기업 홍보에 활용하며 기업 이미지도 제고한다.

일부 네티즌은 벌써부터 아이디어를 구상하기도 하는 모습을 보여, 새로운 이벤트를 기다리는 설레는 마음을 보였다. 우리나라 국민들은 큰 이벤트가 있을 때면 항상 ‘흥의 민족’이라 불리며 주목을 받아 왔다. ‘드립력’에 관해서라면 빠질 수 없는 우리나라 관람객들의 아이디어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