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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당근 수입 금지…식품업계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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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당근 수입 금지…식품업계 '비상’
  • 손성현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3.28 17: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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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뿌리썩이선충이 중국 푸젠성 등 일부 지역으로 확산
▲ 사진 : Pixabay

[소비라이프 / 손성현 소비자기자] 우리나라의 당근 수입 95%는 중국산이다. 하지만 현재 시장의 혼란을 야기할 상황이 왔다. 뿌리식물의 전염성 병충해인 ‘바나나뿌리썩이선충’이 중국 푸첸성 등 일부 지역에 퍼졌기 때문이다.

바나나뿌리썩이선충이란 주로 바나나재배지역에서 나타나며 한번 선충이 뿌리에 점령해 번신력 또한 어마어마한 선충이다. 간혹 토양 서식병원군과 상호작용하여 병 발생을 크게 증가시키는 선충이다.

이러한 선충이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중국산 당근에 대해서 일부 지역에 번졌다고 밝혔다. 따라서 정부는 중국산 당근을 전면 수입 금지하면서 급식계에 당근 수급에 어려움을 겪어 CJ프레시웨이, 신세계푸드 등 단체급식 기업과 외식업계가 중국산 당근을 대체할 수급처를 찾느라 혼란을 겪을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중국산 당근의 국내 수입을 금지하기로 하고, 농산물 유통업체와 단체급식업체에 사용을 자제할 것을 통보했다.

이에, 식품업계에서 주목하고 있는 당근 대체 수급처는 국내와 베트남으로 당분간 사용한다고 밝혔다. 중국 푸젠성 당근과 달리, 산둥성 당근은 예정대로 6월에 수입한다고 밝혔다.

6월까지는 국내산, 베트남산으로 사용할 것이며 소비자로서 중국산 당근을 당분간 꺼려하며 6월까지는 원산지 확인을 꼼꼼히 할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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