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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평가] 치즈에 퐁’닭!', '반반닭갈비', 유가네의 베스트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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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평가] 치즈에 퐁’닭!', '반반닭갈비', 유가네의 베스트 메뉴
  • 주현진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3.28 17: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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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한 퐁듀 치즈에 닭갈비 찍어 먹는 재미가 더해져

▲ 사진 : 유가네 닭갈비 '치즈퐁닭'

[소비라이프 / 주현진 소비자기자] 한 번쯤은 지나가다가 봤을 법한, 익숙한 닭갈비집이 있다. ‘유가네 닭갈비’는 닭갈비 프랜차이즈의 대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가네의 매장 수는 현재 157개이며, 1981년에 처음 문을 연 장수 프랜차이즈임에도 불구하고 신규 계약예정인 가맹점들도 대기 중이다.

기존의 유가네 메뉴로는 철판 닭갈비 등이 유명하며, 인기를 끌게 된 요인 또한 철판에 닭갈비를 볶아서 먹거나 밥과 함께 볶음밥을 즐기는 재미였다.

그러나 최근에는 ‘반반 닭갈비’, ‘치즈퐁닭’ 등의 메뉴로 다시 한 번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2014년 방영한 드라마 미생을 유가네가 협찬하면서 나온 메뉴인 ‘치즈퐁닭’은 방영 당시 매우 화제였다. 그 후 인기 프로그램인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시즌 2의 스웨덴 편에서 스웨덴 사총사가 유가네의 ‘반반 닭갈비’를 인생 음식이라며 극찬하였고, 그에 힘입어 덩달아 ‘치즈퐁닭’도 인기를 끌고 있다.

‘치즈퐁닭‘은 매장에서 직접 치즈를 녹여내어 더욱 진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매콤한 닭갈비를 치즈에 풍덩 담가 먹거나 깻잎 등과 싸먹으면 된다.

부산에 거주하는 한 70세 여성은 "계모임을 하면서 친구가 소개해 먹게 되었는데 나쁘지 않더라"며, "오히려 한 번 씩 생각이 나기도 하는 맛"이라고 평가했다. 이처럼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는 맛 덕분에 여러 매장에서 매출 순위권에 들고 있다.

유가네의 매출은 2016년 기준 매출 200억 원으로 업계에서 가장 큰 규모였지만, 경쟁업체에 비해 영업이익은 오히려 낮은 편이었다.

최근 들어 배달 어플을 통해 유가네 도시락을 배달하는 등 다변화를 시도하며 매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3월 중순에는 마라 소스를 이용한 닭갈비를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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