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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인구, 감소 시작됐다...빠르면 올해 정점으로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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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인구, 감소 시작됐다...빠르면 올해 정점으로 감소
  • 민종혁 기자
  • 승인 2019.03.28 13: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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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장래인구특별추계', 국내 총인구 2028년 5,194만명 정점으로 감소...올해부터 자연감소 시작

[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국내 총인구가 2028년 5,194만명을 정점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2067년에는 3,929만명으로 1982년 수준으로 돌아갈 것으로 예측되었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장래인구특별추계'에 따르면 국내 총인구는 2017년 현재 5,136만명에서 증가, 2028년 5,194만명을 정점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었다. 2067년 총인구는  3,929만명으로 1982년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 (자료: 통계청)

인구정점은 저위 추계(낮은 출산율-기대수명-국제순유입) 가정시에는 2019년으로 당겨지고, 고위 추계 가정시 2036년까지 늦춰질 것으로 전망된다.

통계청은 2019년부터 사망자가 출생아보다 많아지는 자연감소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출생아는 2017년 35만명에서 2067년 21만명(2017년의 2/3 미만 수준)으로 감소하고, 사망자는 2017년 29만명에서 2067년 74만명(2017년의 2.5배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 (자료: 통계청)

연령구조에도 커다란 변화가 예상된다. 2017년과 2067년의 연령별 인구 구성비를 보면, 15~64세 생산연령인구 비중은 감소(73.2%→45.4%),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은 증가(13.8%→46.5%), 0~14세 유소년인구 비중은 감소(13.1%→8.1%)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생산연령인구 1백명당 부양할 인구는 2017년 36.7명(노인 18.8명)에서 계속 높아져 2067년 120.2명(노인 102.4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었다. 유소년인구 1백명당 고령인구는 2017년부터 100명을 넘어, 2067년 574.5명으로 5.7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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