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나무 미닫이문, 시계와 벽지까지 아늑함 제공
[소비라이프/ 허지해 소비자기자]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를 시작으로 레트로(복고)열풍을 일으켜 왔다. 중장년층에게는 그리움, 젊은 층에게는 재미와 신선함으로 다양한 연령층을 사로잡았다.
최근에는 '뉴트로(Newtro, New+retro)감성이 문화에 스며들며 각광을 받고 있다. 뉴트로란 새로움(New)과 복고(Retro)를 합친 신조어로, 복고를 새롭게 즐기는 경향을 뜻한다. 이는 '유행은 돌고 돈다.'는 말과도 관련되며, 실제로 과거에 유행했던 디자인이 수십 년 뒤에 다시 유행하는 상황을 통해 알 수 있다. 사진관, 갤러리, 음식점과 카페 그리고 심지어 헤어스타일까지 우리 문화 전반에서 옛날감성을 느낄 수 있다.
소개할 카페 '안락 다락방' 역시 뉴트로 감성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크기가 각각 다른 엔티크 의자, 낡은 나무 미닫이문, 시계와 벽지까지, 먼 옛날에 사용했던 소품들이 아늑함을 준다.
카페 다락방이 특별한 이유는 복고감성뿐만 아니라 디저트이기도 하다. 수제 케이크와 요거트, 스콘 등 모든 디저트는 직접 만들고 맛도 훌륭하다. 특히 과일요거트를 추천한다. 부산 온천천 카페거리에 위치에 있으며 운영시간은 매일 12시부터 10시까지, 월요일은 휴무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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