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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茶)를 마시기만해도 건강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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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茶)를 마시기만해도 건강해진다?
  • 진유빈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3.28 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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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으로 차(茶) 인기도 급증

▲ 출처: pixabay

[소비라이프 / 진유빈 소비자 기자] 일명 ‘다이어터’라면 마시기만해도 살이 빠진다는 차(茶)에 대해서 한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텔레비전에서 유명 연예인이 차를 마시며 독소 빼는데 효과가 좋다고 해서, 혹은 건강 관련 프로그램에서 차를 마시면 지방을 분해하는 효과를 가진 다는 등의 얘기가 쏟아져 나오면서 자연스럽게 차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식품안전처에 따르면 2015년에 비해 차의 생산액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차를 마시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에는 다양한 이유가 있다. 우선, 카페인이 커피보다 덜 첨가된 음료를 찾는 사람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카페인은 무언가에 집중하기 위해서 섭취하는 경우가 많은데 카페인이 몸에 잘 맞지 않는 경우 심장이 두근거리고 손이 떨리게 되고, 또 밤에 잠이 잘 오지 않는다는 점 등의 부작용이 있다.

또한, 이제 소비자들은 건강을 생각해서 차를 마시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커피시장에서도 프림이 들어간 커피에서 건강을 생각해서 본연의 맛을 즐기는 아메리카노로 트렌드가 바뀐 것처럼 소비자들이 단지 무엇인가를 마시면서도 건강을 생각한다는 점이다. 그래서 커피에서 차를 마시는 것에도 건강을 신경 쓰기 시작했다. 차를 마시는 것만으로도 독소를 배출하고, 혈액순환을 돕거나, 체지방 분해 혹은 콜레스테롤 수치도 낮춰주는 효과 등이 있기 때문에 카페에서도 차(茶)의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Tea와 Detox가 결합해 ‘티톡스’라는 합성어까지 등장한 가운데 그렇다면 우리 생활에서 어떤 차를 마시면 우리 몸의 독소를 빼고 다이어트를 도와줄 수 있을까? 다이어트 차(茶)로 굉장한 열풍을 일으켰던 ‘우엉차’를 소개한다.

우엉차는 ‘이눌린’이라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데, 이눌린은 유익균을 활성화시키는 프락토올리고당으로 분해되어 장내의 기름기를 분해, 배설시키는 역할을 하며, 혈중 콜레스테롤을 배출시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다음은 중국의 차로 잘 알려진 ‘보이차’이다. 보이차에는 ‘갈산’이라는 성분이 들어있어 체내 지방 흡수를 막으면서, 몸속에 안 좋은 지방을 배출하는데 도음을 준다.

실제로도 기름기 많은 음식을 자주 먹는 중국인들은 보이차를 식후에 마셔 비만이 되는 것을 방지했다고 한다. 하지만 우엉차와 보이차는 철분 흡수작용을 방해하기 때문에 몸이 찬 사람에는 좋지 않고, 자궁흥분작용 및 분만 촉진 작용을 하기 때문에 임산부의 경우에는 절대적으로 마시지 않아야 한다.

이 외에도 마테차, 레몬밤차, 카카오닙스차 등 최근 다이어트와 건강으로 인해 인기를 끌고 있다. 하루에 커피 대신 따뜻한 차(茶) 한잔으로 우리의 건강을 챙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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