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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 어묵을 맛볼 수 있는 곳, '고래사 어묵'의 성공 요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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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 어묵을 맛볼 수 있는 곳, '고래사 어묵'의 성공 요인은?
  • 주현진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3.28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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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묵 역사체험관, 쿠킹 클래스 등 어묵 체험도 가능해

▲ 사진 : 고래사어묵 부전 본점

[소비라이프 / 주현진 소비자기자] 값싼 반찬으로 즐겨 먹던 어묵이 고급화되면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바 있다.

프리미엄 어묵은 꽤 오랫동안 인기를 끌면서, 하나의 카테고리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말, 해양수산부가 어묵 산업을 2030년까지 지금의 2배인 2조 원 규모로 키우기로 하면서 상승세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부산에서 오랫동안 영업해오고 있어 이미 입소문 난 고래사어묵은 오프라인뿐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인기를 입증했다. ‘고래사’는 오랫동안 찾아주신 분에게 감사하는 마음이란 뜻으로 실제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지역 시민들 외에도, 국내외 관광객들이 찾는 상품으로, 백화점이나 공항, 기차역 등의 관문에도 입점되어 있어 소비자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하였다.

고래사어묵은 50년 이상의 전통을 자랑하는 곳으로, 대표자는 이색적이게도 기계학을 전공했다. 이 덕분에 어묵의 기름기를 제거하는 ‘흡입식 탈유기’를 개발하였고, 어묵의 신선도와 맛을 유지하는 데 한몫했다.

부산의 대표 전통 시장에 위치한 고래사어묵 부전 본점은 1층은 어묵 직매장, 2층은 어묵 역사체험관으로 나누어져 있다. 공정 내부도 볼 수 있어 위생적인 과정으로 어묵을 생산하는 광경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1000원 미만의 작은 볼어묵부터 통새우 말이어묵 등은 2000원 이상의 가격대이다. 치즈가 들어가 부드럽게 즐길 수 있는 치즈어묵은 아이들이 더욱 좋아할 만한 맛이다.

선물 세트도 판매하고 있으며 어우동, 어짬뽕 등의 간단히 즐길 수 있는 포장식품도 판매하고 있다. 다른 지점에는 없는 옛날 어묵 종류도 판매하고 있다. 고른 어묵은 2층에 위치한 카페에서도 먹을 수 있어, 전통 시장의 어묵 카페에서 프리미엄 수제 어묵을 맛보는 것도 부산을 즐기는 특색 있는 방법이다. 카페에는 떡볶이와 우동도 판매하고 있어 같이 즐긴다면 든든하게 속을 채울 수 있다. 밀가루와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해운대점은 쿠킹 클래스가 있어 어묵 초밥, 어묵 초말이, 어묵 김밥 등의 어묵 체험이 가능하다. 5세 이상부터 참여할 수 있어 아이들과 체험 학습을 하기에도 좋다. 예약 관련 사항은 고래사어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래사어묵 부전 본점은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769번길 17에 위치해 있으며,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부산 지하철 1호선 부전역에서 하차하면 된다. 재래시장이라 길을 찾기 쉽지 않지만, 두꺼비 쉼터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 영업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다. 택배로 구매도 가능하다. 전국 매장은 고래사어묵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부산을 방문한다면 기념품으로 맛있는 어묵 한 세트 사들고 가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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