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운 없는 날, 따뜻한 국물을 맛보고 싶은 날 안성맞춤
[소비라이프 / 주현진 소비자기자] “여수 밤바다~”
노래 한 곡으로 끊임없이 관광객들을 불러 모으는 곳. 여수에는 밤바다도, 게장도, 낭만포차의 낭만도 있지만 관광객들에게는 알려지지 않은 숨겨진 맛집도 있다. 누구나 다 아는 맛집이 아닌 현지인이 추천하는 로컬맛집을 방문하고 싶다면 여수 ‘신진식당’을 방문할 것을 추천한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장어탕이다. 통장어탕은 1인 15000원이며 산장어탕은 1인 12000원이다. 산장어 소금구이 및 양념구이는 1인 기준 19000원이다. 원산지는 국내산이라 더욱 믿고 먹을 만하다.
처음 맛보는 장어탕의 첫 느낌은 ‘해장용으로 딱이다’는 생각이다. 부드러운 장어 속살과 뜨끈한 국물이 잘 어우러져 부담 없이 속을 풀기에 좋다. 따뜻하게 몸을 녹이고 싶거나 기운이 없는 날도 안성맞춤이다.
장어가 들어가 고소하면서도 고춧가루가 들어가 느끼하지 않은 국물 덕에 몸도 마음도 든든하게 채워지는 듯하다. 전라도 식당답게 새콤한 미역무침, 김치 등의 밑반찬도 맛깔스럽다. 국물을 맛본 뒤 윤기나는 밥을 한 숟갈 떠 갓김치와 함께 먹는 맛이 일품이다. 근처 직장인들 및 로컬들에게 인기가 많을 만한 맛집이다.
여수 신진식당은 전남 여수시 상암로 629에 위치하고 있으며 근처에 산단이 있어 직장인들로 붐비는 점심시간에는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다.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밤 9시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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