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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평가] 스포츠도 식후경, 부산 사직동 ‘오륙도낙지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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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평가] 스포츠도 식후경, 부산 사직동 ‘오륙도낙지볶음’
  • 주현진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3.25 0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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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지와 곱창, 새우가 들어가 매콤하면서도 고소한 맛에 인기만점

▲ 사직동 오륙도 낙지볶음

[소비라이프 / 주현진 소비자기자] 부산을 대표하는 음식들이 있다. 밀면, 돼지국밥, 씨앗호떡 등이 예인데 최근 유명 먹방(유튜브 등의 채널을 통해 음식을 먹으며 하는 방송) BJ인 ‘입짧은 햇님’, ‘밴쯔’ 등이 부산의 유명 낙지볶음 먹방을 하고 요식업계의 큰 손 백종원이 동래의 낙지볶음 집을 방문하는 등 낙지볶음 또한 부산의 대표 소울푸드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유명한 낙지볶음 집하면 먼저 떠오르는 곳이 ‘개미집’ , ‘조방낙지’ 등이 있지만 기자는 또 다른 낙지볶음 맛집을 소개하고자 한다.

사직동에 위치한 ‘오륙도 낙지볶음’은 이미 동네 사람들만 방문한다고 하기에는 유명세가 있다. 부산 사직동은 종합운동장 및 실내체육관, 수영장 등 각종 스포츠 시설을 갖추고 있다. 부산 사람들이 사랑하는 스포츠인 ‘롯데 자이언츠’의 야구 경기가 있는 날이면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북적이는 동네이다. 근처에 막국수로 유명한 '주문진 막국수'도 위치해 있어 더욱 문전성시를 이루는 골목이다.

기자는 낙지와 곱창, 새우가 같이 들어가 있는 낙곱새를 주문했다. 낙지볶음, 낙곱, 낙새, 낙곱새 모두 가격은 1인분 8,000원이다. 공깃밥은 별도로 추가해야 한다.

주문을 하면 싱싱한 해산물이 야채와 육수에 담가져 온다.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면 오히려 기다리는 게 고역일 정도로 맛있는 냄새가 난다. 익었다고 생각되면 대접에 낙지를 덜어 부추와 쓱싹쓱싹 비벼 먹으면 된다. 매콤한 양념에 곱창과 새우의 고소함이 더해진다. 인스턴트, 밀가루에 질린 날 방문하기를 추천한다.

사직동 오륙도 낙지볶음은 부산 동래구 사직북로5번길 30에 위치해 있으며 예약 및 주차가 가능하다. 매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영업한다. 오후 8시 50분 이후로는 포장 주문만 가능하다고 하니 유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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