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 / 주선진 소비자기자] 야근 때문에, 공부 때문에, 스마트폰 사용 때문에, 스트레스로 인해… 다양한 이유로 늦은 시간까지 잠들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수면 타임이 지나면 아무리 피곤해도 잠들기는커녕 눈이 똘똘해지는 경험을 한 번쯤은 겪었을 것이다.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면 하루가 피곤하고, 수면시간이 부족하면 미래의 삶을 당겨온다는 말처럼 정신적, 체력적으로 큰 영향을 미친다. 잠을 잘 오게 하는, 숙면을 취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몇 가지 알아보았다.
첫 번째 , 규칙적인 운동과 생활습관이 제일 중요하다. 되도록 일정한 시간에 잠자리에 들고 일정한 시간에 일어나려고 노력해야 한다. 낮에는 비타민D를 얻기 위해 햇빛을 쬐는 것이 좋고, 잠들기 2시간 전에는 운동을 삼가는 것이 좋다. 잠자기 30분 전에 따뜻한 물에 목욕하면 몸이 이완되어 잠들기에 좋다.
두 번째, 잠을 잘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잠들기 전에 스마트폰 사용은 금물, 잠자는 곳의 환경은 어두워야 한다.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되면 빛으로 인해 뇌가 숙면하지 못하기 때문에 반드시 잠들기 전에 스마트폰 사용은 자제해야 한다. 소음 역시 차단하는 것이 좋고, 온도는 18~20도로 습도는 40~60%로 조절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이다. 스트레스가 되는 요소를 제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걱정거리가 있으면 머릿속으로 계속 생각하지 말고 종이에 적어 떨쳐내는 것이 좋다. 가벼운 명상과 스트레칭으로 마음을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좋다.
잠을 잘 오게 한다고 유명한 ASMR이나 ‘우주의 끝을 찾아서’ 같은 수면 유도 영상은 숙면을 취하는데 방해가 될 수 있다. ASMR(autonomous sensory meridian response)은 뇌를 자극해 심리적인 안정을 유도하는 영상으로 바람이 부는 소리, 연필로 글씨를 쓰는 소리, 바스락 거리는 소리 등이 있는데, 집중하기 위해 듣기도 하지만 잠들기 위해 ASMR을 듣는 경우도 많다. ‘우주의 끝을 찾아서’라는 영상 또한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책을 읽어주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수면 유도 영상으로 많이 이용하는데, 이 같은 영상은 오히려 청각을 예민하게 만들어 숙면을 취하는데 방해가 될 수 있으며 과학적으로 밝혀진 결과는 없으므로 의존하지 말아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