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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악질경찰’·‘돈’·‘우상’ 오늘(20일) 동시개봉…‘캡틴마블’ 넘어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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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악질경찰’·‘돈’·‘우상’ 오늘(20일) 동시개봉…‘캡틴마블’ 넘어설까
  • 민종혁 기자
  • 승인 2019.03.20 1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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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캡틴마블, 개봉 14일 만에 470만 관객 넘어서
▲ 사진 제공 : 다음 영화

[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오늘(20일) 영화 ‘악질경찰’, ‘돈’, ‘우상’이 동시 개봉한 가운데, 흥행질주 중인 ‘캡틴 마블’을 제칠 수 있을까.

영화 악질경찰은 ‘아저씨’ 신드롬을 일으킨 이정범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으로, 이선균, 전소니, 박해준 등이 열연을 펼친다. 세 작품 중 유일하게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을 받았으며, 특히 2014년 발생한 세월호 참사를 담고 있어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악질경찰은 비리경찰 조필호(이선균)가 경찰 압수창고를 털다가 발생한 사고의 유일한 용의자로 지목되면서 시작된다.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사건을 쫓던 중, 폭발사건의 증거를 가진 고등학생 미나(전소니)와 엮이게 되면서 음모와 마주치는 내용이다.

한편, 류준열을 필두로 내세운 돈(감독 박누리)은 20일 오전 현재 예매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돈이 인간을 지배해 버린 세상에서 지극히 평범한 한 인물이 돈에 지배당하며 변모해가는 과정을 그린다.

우상(감독 이수진)은 한석규, 설경구, 천우희 등 명배우들이 출연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우상은 도지사로 주목받고 있는 도의원 구명회(한석규)의 아들이 교통사고를 내면서 시작된다. 아들의 사고를 파헤치려는 유중식(설경구)과 사고 당일 사라진 며느리 최련화(천우희)를 중심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우상은 제69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파노라마 섹션에 공식 초청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영화 캡틴마블이 개봉 14일 만에 470만 관객을 넘어선 가운데, 이에 도전장을 내민 세 편의 국내영화가 힘을 발휘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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