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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평가] 술과 요리, 낭만이 있는 ‘낭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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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평가] 술과 요리, 낭만이 있는 ‘낭만집’
  • 김건재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3.20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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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감성 유지하면서도 세련된 인테리어 눈길 끌어
▲ ‘차돌박이 숙주볶음’과 ‘꼬막비빔밥’

[소비라이프/ 김건재 소비자기자] 얼마 전 친구들을 만나 대전의 원도심, 대흥동에 방문했다. 몇 해 전만 해도 사람들이 유성이나 둔산동같은 새로운 번화가만을 찾았기 때문에 은행동과 대흥동 등 원도심은 한산했다. 하지만 한산한 그곳에 감각적인 식당과 카페들이 들어서기 시작했고 지금은 어느 곳보다도 사람들이 많이 찾는 일명 핫플레이스로 변모했다.

그 중 기자가 방문한 곳은 1층에는 술과 고기를 판매하고 2층에는 술과 요리를 판매하는 '낭만집'이라는 식당이다. 2층에서 식사를 했는데, 평일 저녁에는 ‘웰컴주’를 준다며 서비스로 술을 주었다.

옛날 감성을 유지하면서도 세련된 인테리어가 눈에 들어왔다. 식당에는 과거 8,90년대를 추억할 수 있는 소품들과 가운데 스크린에는 오드리햅번이 나오는 흑백영화 '로마의 휴일'을 상영하고 있었다. 요즘의 디지털 문화에 지친 세대들이 과거 아날로그를 추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손색이 없어 보였다.

'낭만집'은 대전 중구 중앙로122번길 45에 위치하며, 매일 저녁 17시에서 새벽 1시까지 운영한다. 도로변에 위치하기 때문에 바로 앞에 주차하긴 어려워 근처에 주차한 후 방문하길 권장한다.

메뉴는 차돌박이 숙주볶음, 꼬막비빔밥 등 다양한 메뉴가 있고 사람이 많은 편이지만 테이블 간격이 다소 넓어 술을 곁들여 식사하면서 대화하기에도 어렵지 않았다. 대흥동에서 친구들과 만나 과거를 추억하며 대화하기 좋은 곳으로 '낭만집'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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