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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도 쌓고, 포인트도 쌓고…헬스케어 앱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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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도 쌓고, 포인트도 쌓고…헬스케어 앱 인기
  • 주현진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3.20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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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워크’, ‘AIA 바이탈리티’ 등 걸음 수 측정해 리워드 지급
▲ 헬스케어 애플리케이션 ‘캐시워크’(좌), ‘AIA 바이탈리티’(우)

[소비라이프 / 주현진 소비자기자] 걷기만 해도 돈을 버는 방법이 있다. 바로 이용자의 걸음 수를 측정해 포인트나 기타 혜택을 지급하는 헬스케어 애플리케이션이다. 대표적으로 ‘캐시워크’, ‘AIA 바이탈리티’ 등이 있으며, 특히 AIA 바이탈리티는 출시 2개월 만에 누적 가입자 20만 명을 돌파해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캐시워크는 걸음수를 측정해 걸을수록 포인트가 쌓이는 애플리케이션으로, 이용자는 포인트를 카페, 외식, 뷰티, 편의점, 문화생활 등에서 이용할 수 있다. 캐시워크의 사용자는 무려 천만 명에 이르며 국내 헬스케어 애플리케이션 중 가장 많은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체중을 측정하는 ‘캐시인바디’, 수면 데이터 분석, 심박수 측정을 해주는 ‘캐시워치’ 등 헬스케어 분야에서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최근에는 배우 김향기와 전속계약을 맺는 등 주목을 받고 있다.

‘AIA 바이탈리티 X T건강걷기’ 애플리케이션은 이용자가 하루에 7,500보 이상 걸으면 50포인트, 12,500보 이상 걸으면 100포인트를 지급하며, 매주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한 주의 포인트 목표치를 달성하면 리워드를 지급한다. 리워드는 SKT 통신비 할인, 영풍문고 온라인 상품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음원 이용권 중에 선택 가능하다. 미션을 계속 성공할 시 목표치가 상향 조정되며, 미션을 계속 실패하면 조금 더 낮은 목표가 설정된다.

디바이스의 건강 측정 애플리케이션과 연동되어 자동으로 걸음수가 인식되는 방식으로 이용자는 특별한 어려움 없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보험사는 고객의 건강을 관리하여 보험금 지급에 따른 리스크를 줄일 수 있고 이용자는 건강을 향상시킬 수 있다. 이미 건강을 관리하는 소비자들에게 혜택을 지급하는 보험상품들이 출시되어 있다. 앞서 정부는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규제를 완화할 기조를 계속 가져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카카오와 네이버가 헬스케어 분야에 관심을 보여 더욱 활성화되지 않을까 하는 세간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헬스케어 시장 활성화에 대한 기대, 건강에 대한 고객의 니즈 증가 등으로 건강과 이색적인 아이디어를 결합한 상품들의 수요는 지속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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