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방 유튜버’ 여전한 대세…다녀간 식당 홍보 효과 ‘톡톡’
[소비라이프 / 양지현 소비자기자] 식품 업계에서 ‘먹방 유튜버’들의 광고 효과가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노량진의 한 무제한 뷔페식당도 이곳을 다녀간 먹방 유튜버의 득을 본 것으로 드러났다. 평소에도 저렴한 가격에 공시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었지만, 한 유명 먹방 유튜버가 다녀간 이후 먼 곳에서 일부러 찾아오는 손님들도 증가한 추세이다.
먹방 유튜버의 방송을 보고 가게를 방문했다는 김 모 씨(24)는 “먹방 유튜브 방송 보고 (이 음식점이) 저렴한데 음식 퀄리티도 좋고 사장님께서 수험생들 배려도 많이 해주시는 좋은 분이신 것 같아서 일부러 일산에서 노량진까지 왔다”고 대답하기도 했다.
이렇듯 먹방 유튜버들이 다녀간 매장은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상황이다. 먹방 유튜브의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또 다른 제품은 바로 삼양의 ‘불닭볶음면’이다.
현재 불닭볶음면은 세계 각지에 수출되고 있으며, 많은 외국인들에게 한국을 대표하는 인기 식품으로 자리 잡았다.
삼양 관계자에 의하면 불닭볶음면 시리즈는 TV에 광고를 따로 한 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영국 남자, 벤쯔 등 유명 유튜버들의 먹방 방송에 의해 인기 제품으로 자리매김 한 것으로 분석된다.
유튜버의 인기가 증가함에 따라 유튜브를 개설하고자 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어떤 콘텐츠가 시장의 흐름에 영향을 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저작권자 © 소비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