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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궁중문화축전', 4월 27일 개최…어떤 행사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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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궁중문화축전', 4월 27일 개최…어떤 행사 있을까
  • 신경임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3.18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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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전 프로그램, 제대로 즐기기위해서는 일정 파악 필수

▲ 궁중문화축전포스터, 출처: 궁중문화축전 홈페이지

[소비라이프/소비자기자 신경임] 서울을 굳건히 지키고 있는 5대궁(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 경희궁)과 종묘, 그곳에서 9일간의 아름다운 축제가 펼쳐진다. 올해 5회를 맞이하는 ‘궁중문화축전’은 다음달 27일부터 5월 5일까지 진행된다. 또한 경희궁이 포함되지 않았던 작년 행사와 달리, 이번 축전에서는 경희궁이 합류하여 조선의 5대궁을 모두 즐길 수 있다.

각 궁궐마다 프로그램과 기간이 다르기 때문에, 궁중문화축전을 알차게 즐기기 위해서는 미리 일정을 알아두는 편이 좋다. 주요 일정을 간단히 정리해보았다.

축제의 개막제인 ‘2019 오늘, 궁을 만나다’는 4월 26일 경복궁 경회루에서 열릴 예정이다. 개막식인 만큼 화려하고 웅장한 공식행사이기 때문에 참관객들이 놓쳐서는 안 될 것이다. 본격적인 행사가 진행되는 27일부터는 경복궁에서 수문장 교대의식, 광화문 산대놀이 등이 진행된다.

▲ 개막제, 출처: 궁중문화축전 홈페이지

아름다운 경관으로 고즈넉한 미를 자랑하는 창덕궁의 주요프로그램으로는, AR체험과 한의학 체험이 있다. ‘AR체험-창덕궁의 보물’은 27일부터 5일까지, ‘왕실 내의원 한의학 체험’은 27일부터 3일까지로 예정되어있다.

▲ 왕실 내의원 한의학 체험, 출처: 궁중문화축전 홈페이지

기쁨과 빛의 궁궐을 뜻하는 경희궁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행사가 준비되어있다. 어린이 씨름한마당, 어린이 궁중문화축전, 덩더쿵 로봇한마당이 5월 4일과 5월 5일, 양일간 경희궁숭정문 앞 잔디광장에서 펼쳐진다.

▲ 어린이 씨름한마당, 출처: 궁중문화축전 홈페이지

창경궁과 덕수궁에서는 다른 궁들과는 다른 특색 있는 행사가 진행된다. 시간여행을 테마로 하여 전문 배우와 시민 배우가 함께 전통 복식을 갖춰 입고 옛 사람인 듯 연기를 하며 궁 일대를 돌아다닌다. 창경궁에서는 ‘시간여행 그날, 영조-백성을 만나다’가 5월 3일부터 5일까지, 덕수궁에서는 ‘시간여행, 그날-대한의 꿈’이 4월 27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다. 오늘(3월 18일)부터 시민배우를 모집하기 때문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 시간여행 그날, 출처: 궁중문화축전 홈페이지

5대궁 축제 프로그램이 체험중심이었다면, 종묘에서는 볼거리가 많은 의례 프로그램이 마련되어있다. 4월 30일부터 5월 3일까지 종묘제례악 야간공연을 볼 수 있으며 5월 5일에는 종묘대제를 즐길 수 있다.

▲ 종묘 대제, 출처: 궁중문화축전 홈페이지

날씨 등의 문제로 일정 변동의 가능성도 있으므로 궁중문화축전 공식 홈페이지(royalculturefestival.org/index.php)의 소식을 참고하는 것을 추천한다. 5대 궁과 종묘에 따스한 봄바람처럼 찾아온 ‘궁중문화축전’,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행사가 참관객들을 기다린다. 우리 궁궐을 더욱 깊이 보고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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