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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평가]동대문 닭한마리 골목에서는 '시조명동닭한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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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평가]동대문 닭한마리 골목에서는 '시조명동닭한마리'
  • 진유빈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3.18 0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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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백하고 깔끔한 닭한마리 원조의 맛을 즐길 수 있어

▲ 엄나무 닭한마리

[소비라이프 / 진유빈 소비자 기자] 동대문 시장 쪽으로 가는 길에는 생선구이 골목과 닭한마리 골목이 자리 잡고 있다. 원조 닭한마리 맛집을 찾아 좁은 골목을 걸어가다 보면 ‘시조명동닭한마리’를 발견할 수 있다. 시조명동닭한마리에 들어가 앉자마자 주문을 하지 않았어도 바로 닭한마리를 내어주는데 그만큼 닭한마리를 먹으러 오는 손님들이 대다수다. 상 위로 나온 직후에는 닭 한마리가 통째로 들어가 있지만 손님들이 먹기 좋은 조각으로 잘라준다.

▲ 엄나무 닭한마리

이 집의 메인메뉴인 엄나무와 가시오가피를 같이 끓인 엄나무닭한마리는 다른 닭한마리 집과는 차별화된 깔끔하고 건강한 맛을 강조한다. 또한, 여기서는 소스를 직접 만들수 있는데 부추, 다진마늘, 다데기, 겨자, 간장, 식초 등을 각자 취향에 맞게 섞어서 닭고기와 떡을 찍어먹을 수 있다. 이 직접 만든 양념을 닭한마리 국물에 넣어 취향껏 매콤하게 먹을 수 있다.

닭한마리 속에는 떡 사리가 기본적으로 들어있는데 국물이 끓을 때 닭보다 먼저 익어 위로 떠오른다. 닭고기가 익기 전에 닭 육수가 베어서 촉촉하고 쫄깃한 떡을 직접 만든 소스에 찍어서 먹는 것도 일품이다. 떡에 이어 감자까지 익으면 닭고기도 소스에 찍어서 부추와 함께 먹으면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다 먹어 갈 때쯤에 국수 사리를 추가할 수 있다. 국수사리를 추가하여 맛있는 국물과 김치를 곁들여 배부르게 마무리 할 수 있다.

가격은 2인 기준으로 엄나무닭한마리는 22,000원이며 닭볶음탕은 25,000원이다. 삼계탕은 1인 기준으로 12,000원이다. 떡사리도 추가할 수 있는데 떡사리는 1,000원이고 국수, 모래집, 감자,파 등도 사리 추가가 2,000에 가능하다. 명동닭한마리는 닭한마리 골목에 명동본점, 시조점, 거성점 3지점이 함께 있으며 방문한 시조점의 위치는 서울 종로구 종로40가길 10이며 신평화시장 맞은편 먹자골목에 들어가면 찾을 수 있다. 영업시간은 매일 10:00 – 24:00이며 명정 당일에는 휴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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