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 / 심수연 소비자기자] 2019 트렌드 중 하나로 손꼽히는 ‘뉴트로’가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다. 뉴트로란 새로움을 의미하는 New와 복고의 Retro가 결합한 말로 “새로운 복고”를 의미한다. 40, 50 기성세대가 즐기던 감성을 10, 20대가 접하면서 새로운 것을 느끼고 특별한 경험을 해본다는 측면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러한 뉴트로 관련 제품들이 최근까지도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15일 출시된 다이소의 ‘피치 시리즈’에서도 뉴트로 제품을 볼 수 있다. 피치 금장 유리컵이 그 예 중 하나이다. 다이소 공식 블로그는 “레트로한 느낌과 감성있는 디자인에 금장으로 포인트가 있어서…” 라며 제품을 소개하였다. SNS상에서는 사진으로만 보던 느낌의 컵을 실제로 구매할 수 있다는 점 혹은 과거 집에서 사용했던 느낌의 컵을 다시 구매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크게 호응을 얻고 있다.
3월 14일 화이트데이를 맞이하여 미니스톱의 뉴트로 컨셉 역시 눈에 띈다. 철수와 영희 캐릭터를 내세우며 광고를 진행하였다. 단종 된 ‘사랑방 캔디’를 재구성하여 ‘사랑방 캔디 블루’, ‘사랑방 캔디 레드’를 단독 출시하였고 아팟치, 호박 꿀 맛나 등이 포함된 추억의 과자 선물세트 역시 주요 판매 상품 중 하나였다.
이러한 뉴트로의 열풍으로 과거를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 단종 되었던 제품들이 재출시되고 있다. 롯데의 ‘별난바’가 재출시되자마자 별난바 파는 곳이 연관검색어로 떠올랐으며 최근 오리온의 ‘치킨팝’이 재출시를 한 가운데 또 어떠한 제품이 재출시될지 기대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카페의 디자인, 식품, 생필품 등 다양한 곳에서 발견할 수 있는 뉴트로 열풍. 과연 언제까지 지속될 것인지, 앞으로 어떤 다양한 상품들이 출시될 것인지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여전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