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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데이인 오늘(14일), 직장인 절반은 ‘의리사탕’ 챙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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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데이인 오늘(14일), 직장인 절반은 ‘의리사탕’ 챙긴다
  • 추재영 기자
  • 승인 2019.03.14 1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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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리사탕 챙기는 이유, ‘평소 고마운 분들에게 감사표시’가 1위
▲ '남성이 사랑하는 여성에게 사탕을 주며 사랑을 고백하는 날'이라는 의미의 화이트데이

[소비라이프 / 추재영 기자] 화이트데이에 직장인과 아르바이트생의 절반 이상이 동료나 상사에게 사탕을 선물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늘(14일)은 화이트데이로, 남성이 사랑하는 여성에게 사탕을 주며 사랑을 고백하는 날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14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이 직장인과 알바생 18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화이트데이 관련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3.4%가 ‘직장 상사, 동료에게 의리사탕을 선물할 것’이라도 응답했다. 여기서 ‘의리사탕’은 연인관계가 아닌 직장동료 등의 지인과 의리로 주고받는 사탕을 의미한다.

의리사탕은 직장인(61%)이 알바생(49.3%)보다 많이 챙기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선물하는 대상은 ‘동기·동료(87%)’가 주를 이뤘다. 이어 ‘상사47.8%)’, ‘후배·부하직원(41.3%)’, ‘사장님(30.9%)’이 뒤를 이었다.

의리사탕을 챙기는 이유로는 ‘평소 고마운 분들에게 감사 표시(62.7%·복수응답)를 위해’가 가장 많았으며, ‘잘 부탁 드린다는 인사 의미로(37.6%)’, ‘재미 삼아, 기분 전환을 위해(35.1%)’, ‘지난 기념일(발렌타인 데이 등)에 선물을 받아 답례로(11.3%)’ 등의 답변도 있었다.

그러나 ‘다른 직원들이 챙겨서 어쩔 수 없이(6.8%)’, ‘은근히 바라고 눈치를 줘서(5.2%)’ 등 어쩔 수 없이 사탕을 챙긴다는 의견도 있었다.

한편,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 등 기념일을 상술이라 여겨 중요시하지 않는 추세이다. 네티즌들은 “화이트데이, 나에겐 그저 출근의 날일 뿐”(트위터ID Tsu*********), “오늘이 화이트데이인지도 몰랐어요. 요새 너무 바쁘고 피곤해요”(트위터ID VJI*********)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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