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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바하' 이을 스릴러 영화 '우상', 오는 20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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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바하' 이을 스릴러 영화 '우상', 오는 20일 개봉
  • 백진규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3.06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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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69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초청작품 '우상', 영화관에서 만나요
▲ 영화 '우상' 포스터 / 네이버 영화 제공

[소비라이프 / 백진규 소비자기자] 최근 이단 종교를 소재로 한 스릴러 영화 '사바하'가 관객들과 평론가들에게 호평을 들어 주목을 받은 가운데, 은폐된 사건을 소재로 한 스릴러 영화 '우상'이 오는 3월20일부터 극장에서 관객들을 기다린다. 

영화 '우상' 은 지난달 제69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파노라마 섹션에 공식으로 초청받았으며, 이날 조 팔라스트 극장에서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최초로 공개되었다.

'우상'은 영화적으로나 사건적으로도 대한민국 많은 관객들에게 큰 충격과 인상을 남긴 작품 '한공주'의 이수진 감독이 연출 하였다. 또한, 이미 영화계에서 큰 주목을 받는 명배우 한석규와 설경구, 그리고 앞서 개봉했던 영화 '한공주' 와 '곡성'에서 이미 충무로 스타덤에 자리매김한 배우 천우희까지 배우들의 조합만으로도 강렬한 인상과 기대감을 남긴다. 영화의 줄거리는 아래와 같다.

사회적으로 시민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으며 차기 도지사로 주목받고 있는 도의원 구명회(한석규 분)는 어느 날 아들의 교통사고 은폐행위를 알게된다. 아들의 사고로 정치 인생 최악의 위기를 맞게 되고, 신망받는 자신의 정치 인생이 무엇보다 중요한 그는 아들을 자수시킨다. 이어 사고를 당한 지체장애 아들 부남의 아버지 유중식(설경구 분)은 아들을 위해서라면 못할 것이 없다. 자신의 모든 것인 아들이 갑자기 교통사고를 당해 싸늘한 시체로 돌아오자 절망에 빠지는데.. 사건 당일 아들의 행적을 이해할 수 없고, 함께있다 자취를 감춘 며느리 최련화(천우희 분)에게는 아무도 알지 못하는, 알아서도 안 될 진실이 숨겨져 있다.

영화 포스터에는 각각 '믿음은 귀를 막는다'는 'Faith', '거짓은 입으로 퍼진다'는 'Story', '바램은 눈을 가린다'는 'Hope' 세 개의 단어와 문구로 새로운 스릴러 영화의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누군가를 죽인 정치인의 아들, 아들이 죽은 한 남자, 그리고 그 비밀을 알고있는 사라진 여자까지 그들이 맹목적으로 지키고 싶어 했던 참혹한 진실에 대한 이야기와 과연 이들 사이엔 어떠한 연결고리가 있는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 비극적인 사건을 두고 각각의 '우상'을 좇았던 세 사람의 얽힘과 선택을 다룬 영화 '우상', 오는 20일 극장에서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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