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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스마트폰, 보급형 스마트폰 가격으로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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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스마트폰, 보급형 스마트폰 가격으로 산다?
  • 이권수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3.02 01: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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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고 정리 할인, 소비자는 통신 부담 줄일 수 있는 기회
▲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8 / 삼성전자 제공

[소비라이프 / 이권수 소비자기자] 지난 17년 9월 출시 된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8이 출고가 인하에 이어 지원금 인상을 통한 파격적인 가격 할인으로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불 지르고 있다.

업계에서는 갤럭시 S10 시리즈의 사전예약 개통 전 재고 정리를 위해 이러한 프로모션이 진행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지난 주 갤럭시 노트8의 출고가는 64GB 모델 998,800원에서 847,000원으로, 256GB 모델 1,094,500원에서 942,700원으로 인하되었고, skt의 경우 T플랜 라지 요금제 기준 공시지원금을 135,000원에서 340,000원으로, 패밀리 요금제 기준 157,000원에서 372,000원으로 상향했다.

지난달 28일 휴대폰을 구매하러 간 소비자 이 모 씨는 최신 기종인 갤럭시 노트9을 사려고 생각했으나 매장에서 갤럭시 노트8의 가격을 듣고 마음을 바꿨다. 이 씨는 "출시 당시 워낙 좋은 성능으로 나와 최신 기종인 갤럭시 노트9의 성능과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가격 면에서 합리적인 노트8을 선택했다"며 "값 싼 가격에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살 수 있어 기분이 좋다"고 전했다.

이처럼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보급형 스마트폰 가격에 살 수 있게 되면서 갤럭시 노트8이 학생폰, 효도폰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휴대폰 판매 매장은 이런 소식을 듣고 갤럭시 노트8을 구매하기 위해 방문한 소비자들로 붐볐고, 일부 매장에서는 더 이상 재고가 없어서 팔지 못하는 상황까지 생겼다. 한 휴대폰 통신 관계자는 "현재 시중에 KT, LG 통신사의 갤럭시 노트8은 재고가 찾기 힘들고 SKT의 재고만 남은 것으로 확인 된다"고 전했다.

가계의 통신요금 부담이 큰 시대, 출시된 지 1~2년이 지난 스마트폰의 재고 처리 할인 시기를 노려 휴대폰을 교체하는 소비 방법도 통신요금 부담을 줄일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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